고독사,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발행일 2021.05.04. 09:52
'제1차 서울시 사회적 고립지원 포럼' 온라인 관람기
고독사 현황분석 자료, 고독사를 연령과 주거현황별 통계. ⓒ서울시복지재단
'서울, 사회적 고립의 위험과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이 지난 4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복지교육센터 큰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슬기로운 복지생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elfareseoul1)로 생중계되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3년 간 서울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고독사 예방 정책 공조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1차 서울시 사회적 고립지원 포럼'을 개최했다.
'고독사' 하면 보통은 '외로움', '소외됨', '혼자' 등의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잘 모를 뿐이지 우리 주변에도 혼자 지내면서 홀로 외로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독사'라는 말은 언제부터 나온 걸까?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나 홀로 죽음이 급증하면서 생긴 신조어라고 한다.
'고독사' 하면 보통은 '외로움', '소외됨', '혼자' 등의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잘 모를 뿐이지 우리 주변에도 혼자 지내면서 홀로 외로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독사'라는 말은 언제부터 나온 걸까?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나 홀로 죽음이 급증하면서 생긴 신조어라고 한다.
고독사 예방에 관한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독사 예방 관련 활동에 관한 내용 ⓒ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박사가 수행한 <서울시 고독사 위험계층 실태조사>는 고독사 위험계층의 특성을 분석하여 서울시 취약계층 발굴 지원사업의 주요 지표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이다. 송박사는 2020년 서울시 행정데이터(행복e음 장재급여대상, 고독사 동향보고) 상에 나타난 6,697건의 사망자 관련 자료 중에서 고독사 확실(혼자 살고 집에서 사망한 후 3일 이후 발견) 51건, 고독사 위험(혼자 살고 집에서 사망 후 발견) 978건을 집계한 뒤 분석했다.
점점 출산율은 줄어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도 많아지고, 개인주의적 성향, 독신주의, 계속되는 취업난에 실직자 구직포기자 등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고립되고 외로움을 만들어 고독사가 점점 늘어 가고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고독감에 대해서는 TV에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요즘 계속되는 취업난에 장기 구직자,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등 젊은 층의 소외감, 외로움,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 등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점점 출산율은 줄어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도 많아지고, 개인주의적 성향, 독신주의, 계속되는 취업난에 실직자 구직포기자 등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고립되고 외로움을 만들어 고독사가 점점 늘어 가고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의 고독감에 대해서는 TV에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요즘 계속되는 취업난에 장기 구직자,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등 젊은 층의 소외감, 외로움,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 등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고시원, 여관 등에서 혼자 사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서울시복지재단
앞으로도 이런 쓸쓸함과 외로움 슬픈 감정들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고독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요즘 같은 경우 취업난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서울시에서 큰 힘이 되는 정책이 많이 나와야겠다. 그러나 고립과 고독사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 내 주변 사람들을 챙겨서 힘든 마음을 조금은 덜하게 해주는 게 이런 것들을 조금은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와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는 것만큼 더 해롭다고 한다. 마음의 외로움이 그만큼 심각한 문제라는 뜻일 것이다.
포럼에서 외로움과 고독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영국에는 '외로움 장관'이 있어서, 고독사 자체가 국가 정책 의제로 다루어진다고 한다. 필자도 TV에서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 2018년 1월부터 세계 최초로 체육시민사회부 장관이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을 겸직을 한다고 한다. 영국 통계청은 ‘외로움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외로움 대책을 수립한다고 한다고 하는데, 이런 영국의 움직임에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보건당국 내에 외로움 대책을 총괄할 책임자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일본에서도 1990년대부터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라고 한다. 주민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수시로 혼자 사는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보호하는 방식이다. 주민뿐 아니라 복지공무원, 우유·신문 배달 업체, 가스검침원 등이 협업해 고독사의 징후를 확인해 신고하도록 제도화했다. 2002년부터는 모든 독거노인이 안심기록카드를 작성하도록 한다고 한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지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해 꾸준히 힘을 써오고 있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같이 생각하고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그들의 마음에 슬픔을 좀 덜어주는 정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또한 일본에서도 1990년대부터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라고 한다. 주민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수시로 혼자 사는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보호하는 방식이다. 주민뿐 아니라 복지공무원, 우유·신문 배달 업체, 가스검침원 등이 협업해 고독사의 징후를 확인해 신고하도록 제도화했다. 2002년부터는 모든 독거노인이 안심기록카드를 작성하도록 한다고 한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지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해 꾸준히 힘을 써오고 있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같이 생각하고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그들의 마음에 슬픔을 좀 덜어주는 정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 제1차 서울시 사회적 고립지원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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