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공장소 무료 WiFi...디지털수도 만든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23 17:03

수정일 2016.02.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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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4,60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중장기(2016년~2020년) 디지털 정책 로드맵인 ‘서울 디지털 기본계획 2020’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기본계획의 비전을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 글로벌 디지털 서울(Global Digital Seoul) 2020'으로 설정하고 ① 소셜특별시 ② 디지노믹스  ③ 디지털사회혁신 ④ 글로벌 디지털리더 등의 4대 전략과 54개 실행과제를 제시했습니다.

① 소셜특별시 : 디지털로 시민과 소통 강화

우선 시는 디지털을 활용한 시민 소통과 거버넌스를 강화합니다. 시민이 원하는 공공디지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민, 기업, 전문가 등이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업의 비율을 2020년까지 전체 공공디지털 사업의 최대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시 대표 시민 참여 투표앱인 엠보팅 참여자 수를 2020년 1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② 디지노믹스(Diginomics) :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노믹스(‘Digital’과 ‘Economics’를 합친 신조어)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오는 5월 출범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노믹스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도 운영, 2020년까지 30개 기업을 발굴·육성합니다. 오는 9월 개관하는 ICT 중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전진기지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는 33만여 명의 창의적 인력 양성을 지원합니다.

G밸리는 사물인터넷 전문 아카데미,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1,2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과제발굴 연구회, 비즈매칭 상담회를 통해 243개의 유망기술을 발굴합니다.

③ 디지털사회혁신 :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202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디지털 혁신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들도 제시됐습니다. '사물인터넷(IoT)'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북촌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실증지역을 202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조성해서 서울 전역을 하나의 거대 리빙랩(Living Lab)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형 복지정책의 디지털 기반도 마련합니다. 시, 정부, 민간시설 등에서 제각각 관리되고 있는 생활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는 '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BigCare)'을 내년까지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개편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42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2020년까지 550개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 주차문제 해소에도 나섭니다.

④ 글로벌 디지털리더 : 내년 서울 전역 공공장소에서 무료 WiFi 이용 가능

서울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지하철과 버스를 비롯해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를 무료 와이파이 존(WiFi Zone)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연내 상암에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서울시 데이터센터를 100% 클라우드화합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보화전략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격상해 박원순 시장이 위원장을 맡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는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2020년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이 직접 주도해 정책을 수립하고 신성장 디지털 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며,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