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서울] 장난감 사줘, 자꾸 생떼 쓴다면?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4.09.22. 11:33

수정일 2014.10.10. 17:37

`굿모닝서울`은 서울시민의 시정 관심 정보와 자치구 소식 등을 매일 아침 한 기사 안에서 볼 수 있도록 편집한 [서울톡톡]의 새로운 콘텐츠 입니다.(사진 뉴시스)

요즘 아이들, 참 풍족하죠? 옷도 음식도 뭐 하나 부족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장난감은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무슨 시리즈가 그리 많은지, 한 번 사주기 시작하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진득하게 오래 붙들고 노는 것도 아니고 놀기 싫다는데 억지로 놀라고 할 수도 없고, 장난감으로 꽉 찬 방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톡톡]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싫증난 장난감을 새것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립니다. 27일(토)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에서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장난감 나눔축제'가 그것입니다. 현장에 집에서 사용하던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장난감의 사용상태 등을 보고 4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이에 해당하는 쿠폰으로 교환받는 방식입니다. 이 쿠폰으로 장난감 코너에 등급별로 분류된 장난감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육아용품 나눔장터'도 열리고, 자동차놀이터, 반죽놀이터, 모래놀이터, 블록놀이터 같은 놀이시설도 마련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 코너에서는 아이들의 신체계측, 부모님의 체지방 수치를 무료 측정해 주고, 영유아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및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로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녹색장난감도서관은 당일 임시 휴무합니다. 하지만 녹색장난감도서관을 잘 이용하면 장난감을 굳이 사지 않고도 아이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녹색장난감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처럼 장난감을 빌려서 이용할 수 있어요. 준회원이 되면 한 번에 2개씩 열흘간 대여가 가능하고, 6회 동안 연체없이 꾸준히 반납하면 정회원이 된답니다. 정회원은 1회 3개씩 14일간 대여가 가능함은 물론, 장난감 예약과 택배 혜택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우리 아이 이름으로 회원 가입 후 구비 서류와 연회비 1만 원을 제출하면 끝! (☞장난감도서관 이용 팁!) 또 도봉구에서 '착한장난감 사업'을 시작했네요. 10월부터 매주 '착한장난감 나눔의 날'을 지정·운영하는데요. 지역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네요. 그 밖에 자치구에서도 장난감 대여센터를 운영 중이니 이용해보세요.

·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 · 중구장난감대여센터 · 용산구아이노리장난감나라 · 성동구무지개장난감세상

검색하다 알게 된 장난감 관련 기사를 같이 소개합니다. 장난감을 선택하거나 관리하실 때 도움되실 것 같네요.

· 좋은 장난감 선택의 기준 · 아이 장난감, 얼마나 필요할까? · 소재별 장난감 안심 세척법

요즘 아이들에게 아쉬운 건 '결핍'이 아닌가 합니다. 부족함이 있어야 간절함도 생기고 소중함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부족한 듯 살기, 다른 것도 그렇지만 장난감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오늘의 생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