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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발권기를 통해 빠르게 입장권을 발권할 수 있다. ©염지연 -
경복궁 북쪽 안쪽에 위치한 집옥재 ©염지연
고종의 서재가 열렸다! '경복궁 집옥재', 10월까지 한시 개방
발행일 2026.09.28. 09:34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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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고종 서재 ‘집옥재’가 10월 31일까지 특별 개방된다. 집옥재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고종 초상과 국보 ‘이화 개국공신녹권’, ‘일성록’ 등이 전시돼 있다. 옆 팔우정도 독서 공간으로 운영되며, 도서는 현장 열람만 가능하다.

조선시대 왕의 서재를 보기 위해 경복궁을 찾았다. ©염지연
선선한 가을 날씨 덕에 궁궐 나들이를 즐기기 딱 좋은 요즘이다. 오랜만에 경복궁을 둘러보기 위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섰다. 한국 관광의 필수 명소인 만큼, 출구에서부터 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경복궁의 첫 문인 광화문 앞에 다다르자 맑은 하늘 아래 궁궐 풍경을 감상하는 내·외국인들로 현장이 활기를 띠었다.
초가을의 경복궁은 뜨겁지 않은 햇살을 받으며 궁 곳곳을 돌아보기에 제격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10월 31일까지 특별 개방하는 궁궐 속 도서관을 찾아가기 위해서다. 고종의 서재로 쓰였던 경복궁 안쪽의 ‘집옥재’가 바로 그곳이다. 경복궁 안에 펼쳐진 조선시대 왕의 서재는 어떤 모습일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초가을의 경복궁은 뜨겁지 않은 햇살을 받으며 궁 곳곳을 돌아보기에 제격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10월 31일까지 특별 개방하는 궁궐 속 도서관을 찾아가기 위해서다. 고종의 서재로 쓰였던 경복궁 안쪽의 ‘집옥재’가 바로 그곳이다. 경복궁 안에 펼쳐진 조선시대 왕의 서재는 어떤 모습일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집옥재는 경복궁 내부에 위치해 있어 궁 입장권 구매가 필수인데, 현장의 무인발권기를 통해 쉽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직접 찾아가 보니 집옥재는 경복궁 북쪽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안내판을 따라 길을 걷다 보면 정자와 호수가 멋지게 어우러진 향원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향원정 주변의 다리와 연꽃이 만들어내는 풍경 덕분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유롭게 감상하게 되었다.
집옥재(集玉齋)는 이름 그대로 옥처럼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뜻으로, 고종이 실제로 서재와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공간이다. 2층으로 이어지는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은 부속 건물로, 기존 서재의 분위기를 살려 재현되었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평일임에도 많은 시민이 직접 책을 읽으며 공간을 이용하고 있었고, 장소가 주는 특성 덕분에 더욱 분위기 있고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조선의 국정 운영을 기록한 '일성록'도 관람할 수 있다. ©염지연
입구에 도착하니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 내부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고종의 초상화와 국보 ‘이화 개국공신녹권’이 두루마리 형태로 펼쳐져 전시돼 있었다. 옆에는 조선의 국정 운영을 기록한 '일성록'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집옥재 내부를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서재 특유의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에 천천히 둘러보는 여유가 생겼다. 무엇보다 이곳의 특징인 원형 달 모양의 문을 배경으로, 전통 관모를 쓴 문화재 안내원이 입장객마다 사진 명소라며 먼저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그 실력에 모두가 감탄할 정도였다.
집옥재 내부를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서재 특유의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에 천천히 둘러보는 여유가 생겼다. 무엇보다 이곳의 특징인 원형 달 모양의 문을 배경으로, 전통 관모를 쓴 문화재 안내원이 입장객마다 사진 명소라며 먼저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그 실력에 모두가 감탄할 정도였다.
팔우정 역시 창가 책상에 앉아 독서하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어, 평일임에도 책을 읽는 방문객들로 자리가 거의 차 있었다. 서재에는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관련 서적, 왕실 고문서 복사본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료가 구비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를 더했다. 다만 집옥재의 도서는 외부 대출이 불가능하며 현장 열람만 가능하다. 집옥재 내부에도 여러 서재와 독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책을 골라 읽다 보면 창가로 들어오는 바람과 바깥 풍경이 어우러져, 과거 이곳이 왜 서재로 쓰였는지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특별 개방은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연휴가 지난 뒤 개방 기간이 끝나기 전에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조선시대 왕의 서재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실제 고문서와 다양한 역사 관련 서적을 접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궁궐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기간에만 들여다볼 수 있는 집옥재를 함께 방문해 보길 권한다.

궁궐 관람과 함께 왕의 서재인 집옥재에 같이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염지연
경복궁 집옥재
○ 기간 : 2026년 4월 1일~10월 31일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진입 방향으로 가장 끝, 왼쪽 방향 구석
○ 운영시간 : 수~일요일 10:00~16:00, 단 집옥재 문화 행사가 있는 날은 10:00~13:00 운영
○ 휴무 : 월·화요일,추석 연휴,7~8월, 대체휴궁일
○ 이용안내 : 도서 열람만 가능(대출 불가)
○ 최대 수용인원 : 50명
○ 주의사항 : 안전관리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하여 전각 내부 입장 시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함
○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진입 방향으로 가장 끝, 왼쪽 방향 구석
○ 운영시간 : 수~일요일 10:00~16:00, 단 집옥재 문화 행사가 있는 날은 10:00~13:00 운영
○ 휴무 : 월·화요일,추석 연휴,7~8월, 대체휴궁일
○ 이용안내 : 도서 열람만 가능(대출 불가)
○ 최대 수용인원 : 50명
○ 주의사항 : 안전관리 및 문화유산 보호를 위하여 전각 내부 입장 시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함
○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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