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의 첫걸음, 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하기!
발행일 2025.10.29. 13:17
서울시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마련되어 있는 혈압측정기 ©조성희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추진 중인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는 개인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스스로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등 다섯 가지 위험 요소가 결합된 상태를 말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합병증(인공투석·실명), 각종 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관련 기사] 5가지 검사받고 예방해요! 청계광장서 '대사증후군' 캠페인
평균 수명이 늘어난 지금,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시민들이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자치구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지금,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시민들이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자치구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성희
구로구보건소 1층에 위치한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방문하여 무료 검사를 체험했다. 예약은 서울시 대사증후군 프로젝트 누리집이나 해당 거주지 보건소에 연락하면 된다.
기초 설문조사 후 대사증후군 라인을 따라 검사를 시작했다. ©조성희
검진 절차는 간단하면서도 체계적이었다. 먼저 예약할 때 전자 설문을 통해 인적 사항과 기본 건강 정보를 온라인으로 입력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간단한 문진과 검사가 시작되었다. 검사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 후 방문해야 하며, 6개월 이내 검사한 국가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방문하면 상담 시 도움이 된다.
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 검사를 했다. ©조성희
키와 체중을 측정하고,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 관련 질문에 답변한 뒤 인바디 측정과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콜레스테롤 등을 확인했다. 검사 순서에 따라 건강관리센터 내 이동이 필요한데, 검사 과정 전반에서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해 줘 긴장하지 않고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인바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조성희
검진 후에는 개인별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상담이 이어졌다. 건강보험공단의 검진 결과를 조회해 과거 수치와 비교하며 변화된 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선에 있어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고, 기름진 음식 대신 혈관 건강에 좋은 생선, 들깨, 견과류 등을 자주 섭취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격한 운동보다는 매일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으로 꾸준히 몸을 움직이도록 권장받았다. 요추 고정유합술을 받은 뒤, 운동이 제한적인 필자에게도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관리법을 제시해 주니 더 신뢰가 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선에 있어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고, 기름진 음식 대신 혈관 건강에 좋은 생선, 들깨, 견과류 등을 자주 섭취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또한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격한 운동보다는 매일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으로 꾸준히 몸을 움직이도록 권장받았다. 요추 고정유합술을 받은 뒤, 운동이 제한적인 필자에게도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관리법을 제시해 주니 더 신뢰가 갔다.
자신의 신체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준다. ©조성희
검사 결과표에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 수치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었다. 인바디 체성분 측정에서는 근육량과 체지방의 균형이 전반적으로 표준 범위 내에 있음이 확인했다.
상담사는 “검진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 후 재방문을 통해 변화를 추적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의 신체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 상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상담사는 “검진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 후 재방문을 통해 변화를 추적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의 신체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 상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체혈 후 지혈하는 동안 검사 결과 분석을 기다리고 있다. ©조성희
무엇보다 검사 결과에 따라 군 분류에 따라 군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좋다. 군별 관리 서비스는 군 분류에 따라 맞춤형으로 12개월간 건강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위험 요인의 정도에 따라 정상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하여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3개 이상인 자는 3개월마다 방문 검진을 독려하며, 그 기간에 방문 안내 문자를 보낸다.
인바디 측정 결과와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지 ©조성희
검사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함을 안내 받았다. 아직 정상 범위에 있지만, 그 수치가 경계선에 있는 수준이라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꼭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검사를 해보니, 대사증후군 검사는 단순한 수치 측정이 아니라 ‘생활습관 진단서’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평소 식습관, 운동 습관, 수면 패턴 등 작은 생활 태도가 쌓여 건강의 균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됐다. 검사 과정에서 진행된 상담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바꾸면 좋은가’에 초점을 맞춰 실천적 도움을 줬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번에 검사를 해보니, 대사증후군 검사는 단순한 수치 측정이 아니라 ‘생활습관 진단서’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평소 식습관, 운동 습관, 수면 패턴 등 작은 생활 태도가 쌓여 건강의 균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됐다. 검사 과정에서 진행된 상담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바꾸면 좋은가’에 초점을 맞춰 실천적 도움을 줬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구로구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 받은 안내문 ©조성희
서울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유도하며,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생활 속 참여형 건강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시와 오락하자!’라는 구호 아래, ▴허리둘레를 빼자! ▴높은 혈압을 내리자! ▴높은 혈당을 막자! ▴중성지방을 잡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자!라는 다섯 가지 슬로건은 단순하지만 실천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꾸준히 스스로의 몸과 생활을 돌아보는 일, 그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건강관리센터 앞 대사증후군 검사 안내 ©조성희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은 시민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길 수 있는 좋은 기초 조사로, 서울시의 세심한 제도적 배려 속에 운영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건강한 서울, 행복한 삶’은 곧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다.
‘서울시와 오락(5樂)하자’ 캠페인
○ 누리집
대사증후군 검사
○ 대상 : 20~69세 서울 시민
○ 예약 : 서울시 대사증후군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또는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
☞ 각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안내
○ 검사내용 : 허리둘레·혈압·혈당·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측정 후 대사증후군 판정, 병·의원 연계
○ 주의사항 : 검사전일 저녁 10시부터 금식
○ 예약 : 서울시 대사증후군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또는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
☞ 각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안내
○ 검사내용 : 허리둘레·혈압·혈당·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측정 후 대사증후군 판정, 병·의원 연계
○ 주의사항 : 검사전일 저녁 10시부터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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