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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공간에 화단을 조성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조수봉 -
북부간선도로와 화랑고가차도 사이에 화단을 조성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조수봉
고가도로 하부는 어두침침하다? 이젠 푸릇푸릇 '그린아트길'!
발행일 2025.08.08. 15:25
가양대교 남단, 노원역 철도 고가, 석계역,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4곳에 그린아트길 조성
어둡고 불결했던 고가 하부가 깨끗하고 쉬고 싶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버려졌던 고가도로 하부 공간 네 곳을 정원으로 꾸미고 녹색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그린아트길’을 조성했다.
‘그린아트길’은 대표적 도심의 유휴 공간인 고가 하부에 수목 식재, 경관 조명 및 휴게 시설 설치 등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수목 식재를 위해서는 고가 하부의 특성을 고려해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LED ‘생육등’을 설치하고, 빗물 공급을 위한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종 선택도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내음성 수종을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은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 ▴노원역 철도 고가 하부 ▴석계역 고가 하부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 총 네 곳이다. 특히 이곳은 가로변 ‘가든 커넥터’ 조성을 통한 ‘5분 정원도시 서울’의 한 장소이기도 하다. 가든 커넥터는 도심 곳곳의 도로변, 가로수 하부, 교통섬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개념으로, ‘5분 정원도시 서울’ 구현의 핵심 요소다.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에는 분수와 기온 25°C 이상 시 안개를 분사하는 미스트 열주를 설치하고 수목 식재와 그와 어울리는 조형물인 트렐리스 등 경관 시설을 설치해 쉼터 속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곳은 서울둘레길 14·15번 코스가 만나고 한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거쳐 가는 곳으로 잠시 들러 쉬어갈 수 있도록 편안한 휴게 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가꿨다.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철도 고가 하부에는 기존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29개의 플랜터 화단을 조성한 후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생육등’과 자동 관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을 지나는 북부간선도로와 화랑고가차도 하부는 그간 복잡한 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공간으로 이번에 소나무 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연형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낮 언제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부근에 새로 리뉴얼한 어린이공원과 체육 시설이 개장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성북구 정릉동 ‘늘푸른교’ 부근)는 기존의 시민 휴식 공간을 확장하고 정원 조성과 함께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각각 ‘그린아트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내년에도 새로운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가 하부를 녹색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린아트길’은 대표적 도심의 유휴 공간인 고가 하부에 수목 식재, 경관 조명 및 휴게 시설 설치 등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수목 식재를 위해서는 고가 하부의 특성을 고려해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LED ‘생육등’을 설치하고, 빗물 공급을 위한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종 선택도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내음성 수종을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은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 ▴노원역 철도 고가 하부 ▴석계역 고가 하부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 총 네 곳이다. 특히 이곳은 가로변 ‘가든 커넥터’ 조성을 통한 ‘5분 정원도시 서울’의 한 장소이기도 하다. 가든 커넥터는 도심 곳곳의 도로변, 가로수 하부, 교통섬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개념으로, ‘5분 정원도시 서울’ 구현의 핵심 요소다.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에는 분수와 기온 25°C 이상 시 안개를 분사하는 미스트 열주를 설치하고 수목 식재와 그와 어울리는 조형물인 트렐리스 등 경관 시설을 설치해 쉼터 속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곳은 서울둘레길 14·15번 코스가 만나고 한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거쳐 가는 곳으로 잠시 들러 쉬어갈 수 있도록 편안한 휴게 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가꿨다.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철도 고가 하부에는 기존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29개의 플랜터 화단을 조성한 후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생육등’과 자동 관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을 지나는 북부간선도로와 화랑고가차도 하부는 그간 복잡한 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공간으로 이번에 소나무 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연형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낮 언제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부근에 새로 리뉴얼한 어린이공원과 체육 시설이 개장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성북구 정릉동 ‘늘푸른교’ 부근)는 기존의 시민 휴식 공간을 확장하고 정원 조성과 함께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각각 ‘그린아트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내년에도 새로운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가 하부를 녹색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①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의 그린아트길은 ‘5분 정원도시 서울’의 공간을 겸한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에 조성된 ‘그린아트길’ ©조수봉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를 정원으로 꾸미고 쉼터를 조성했다. ©조수봉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하는 6개의 미스트 열주를 설치했다. ©조수봉

쉼터에는 수목 식재와 함께 조형물인 트렐리스를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조수봉

분수는 경관 조성과 함께 안전시설의 역할도 하며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한다. ©조수봉

가양대교 남단은 서울둘레길과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거쳐 가는 곳이다. ⓒ조수봉
② 노원역 철도 고가 하부
노원역 철도 고가 하부는 기존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플랜터 화단 29개를 조성해 고가 구조물 때문에 단절된 녹지 축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에는 차도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29개의 플랜터를 설치했다. ©조수봉

화단 조성 전의 이곳은 무질서하고 불결한 환경의 도로였다. ©조수봉

플랜터 화단의 식물 생장을 위해 LED 생육등과 자동 관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조수봉

고가 하부가 그린아트길 조성으로 야간에도 밝고 깨끗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조수봉
③ 석계역 고가 하부
평소 석계역 일대는 북부간선도로와 화랑고가차도가 지나고 있어 보행자 접근이 어려울뿐더러 교통이 혼잡하고 버려진 고가 하부 공간이 많던 곳으로 하부 곳곳에 소나무정원, 자연형 조형물,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어둡고 침침했던 석계역 고가 하부 공간이 매력 만점 정원으로 변신했다. ©조수봉

야간에는 소나무정원과 어울리는 경관 조명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수봉
④ 정릉천 내부순환로 하부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성북구 정릉동 ‘늘푸른교’ 부근)에도 그린아트길이 조성됐다. 평소 산책하는 시민이 많은 것을 고려해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정릉천 내부순환로 하부에 조성된 그린아트길 ⓒ조수봉
서울시 그린아트길 위치
○ 가양대교 고가 하부 : 가양대교 남단 고가 하부(서울둘레길 14·15코스 교차점)
○ 노원역 고가 하부 :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
○ 석계역 고가 하부 :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북부간선도로 고가 하부
○ 정릉천 고가 하부 : 정릉천 내부순환로 하부(성북구 정릉동 ‘늘푸른교’ 부근)
○ 노원역 고가 하부 :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
○ 석계역 고가 하부 :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북부간선도로 고가 하부
○ 정릉천 고가 하부 : 정릉천 내부순환로 하부(성북구 정릉동 ‘늘푸른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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