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두 발로 걸어볼까? 차 없는 뚜벅뚜벅 축제 시작!
발행일 2025.05.13. 09:24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린다. ⓒ조헌숙
반포한강공원, 차량이 사라진 잠수교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머무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한강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지난 5월 4일 시작되어,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잠수교 전 구간이 차 없는 거리가 되었다. ⓒ조헌숙
이번 축제의 주제 ‘두 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이라는 이름 그대로 잠수교 전 구간을 도보로 누비며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민들은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로 잠수교에 진입할 수 있으며, 반포대교 방향과 서빙고 방향 어디에서든 시작할 수 있다.
푸드트럭존 ⓒ조헌숙
선셋 힐링존 ⓒ조헌숙
잠수교에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 부스, 달빛무지개분수, 선셋 힐링존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푸드트럭들은 모두가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친환경 축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 일부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되어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아이들을 위한 뚜뚜놀이터 ⓒ조헌숙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인상적이다.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뚜뚜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였으며, 순서를 지켜 이용할 수 있다. 첫날은 강풍으로 인해 일찍 종료되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 존 ⓒ조헌숙
체험 부스에서 가면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참여자들 ⓒ조헌숙
한편, 각 존에서는 주제별 플리마켓과 시민참여형 체험 부스도 운영 중이다. 가면 만들기, 나만의 굿즈 제작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오후 3시에는 다채로운 가면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달빛무지개분수 ⓒ조헌숙
잠수교의 명물 ‘달빛무지개분수’는 축제 내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물줄기가 쏟아져 나오는 장관 속에서 ‘물멍’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았다. 빈백이 설치된 선셋 힐링존에서는 해질 무렵 여유롭게 앉아 강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해치 조명 라이트 포토존 ⓒ조헌숙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5월 18일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6월 1일 ‘펜싱 온더 브릿지’, 8일 ‘국악 명상’, 15일 ‘선셋 요가’, 22일에는 ‘HAPPYEND’를 슬로건으로 한 폐막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심 속 한가운데에서 차가 아닌 사람의 발걸음으로 채워지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특별한 체험, 경험을 하길 바란다.
도심 속 한가운데에서 차가 아닌 사람의 발걸음으로 채워지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특별한 체험, 경험을 하길 바란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일시 : 2025. 5. 4. ~ 6. 22. 기간 중 매주 일요일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특별프로그램
- 낙화놀이×정선 아리랑(5.18), 펜싱 온더 브릿지 & 뚜뚜버스킹(6.1)
-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6.8), 잠수교 선셋 요가(6.15), HAPPYEND, 잠수교(6.22)
○ 상설프로그램
- 푸드트럭, 찐플리마켓, 서로장터, 힐링존, 구석구석 라이브, 뚜뚜바운스 등
○ 누리집 :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공식 누리집 ,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특별프로그램
- 낙화놀이×정선 아리랑(5.18), 펜싱 온더 브릿지 & 뚜뚜버스킹(6.1)
-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6.8), 잠수교 선셋 요가(6.15), HAPPYEND, 잠수교(6.22)
○ 상설프로그램
- 푸드트럭, 찐플리마켓, 서로장터, 힐링존, 구석구석 라이브, 뚜뚜바운스 등
○ 누리집 :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공식 누리집 ,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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