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여긴 꼭! 역사 배우고, 느끼고, 탐방할 수 있는 곳
발행일 2023.08.22. 09:20
순국선열의 기념공간이자 역사교육의 현장인 근현대사기념관 ⓒ김미선
순국선열의 기념공간이자 역사교육의 현장인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상설전시로 짓밟힌 산하, 일어선 민초들, 시대의 마감, 민주의 마중, 우리가 사는 나라, 민주공화국의 역사로 이어지는 근현대사를 확인할 수 있다.
동학농민운동, 3·1운동, 4·19혁명, 임시정부 수립 등을 거친 오늘의 대한민국의 탄생을 알아보고, 순국선열들이 꿈꾼 나라를 마음에 새기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이다.
동학농민운동, 3·1운동, 4·19혁명, 임시정부 수립 등을 거친 오늘의 대한민국의 탄생을 알아보고, 순국선열들이 꿈꾼 나라를 마음에 새기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장소이다.
상설전시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김미선
우리가 사는 나라, 민주공화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김미선
근현대사기념관, 이준 열사 유해 봉환 60주기 추모 특별전
근현대사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준 열사 유해 봉환 60주기 추모 특별전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가 전시 중이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로, 이준 열사의 일생과 활동을 재조명한다.
전시는 이준 연보, 법무대신을 고소한 호법신(護法神) 검사, 일제 침탈에 맞선 국권수호운동,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국제 여론을 불러일으킨 특사외교, 돌아오지 못한 특사의 귀환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이준 연보, 법무대신을 고소한 호법신(護法神) 검사, 일제 침탈에 맞선 국권수호운동,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국제 여론을 불러일으킨 특사외교, 돌아오지 못한 특사의 귀환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준 열사 유해 봉환 60주기 추모 특별전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김미선
'법무대신을 고소한 호법신(護法神) 검사' ⓒ김미선
전 평리원 검사 이준, 종2품 전 의정부 참찬 이상설, 전 주러공사관 참서관 이위종은 1907년 고종의 밀사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여 을사조약을 무효임을 알리고 일본의 침략 행위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
그러나 서울을 출발해 65일의 여정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 도착한 헤이그에서 일본 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머나먼 타국에서 순국했다. 머나먼 타국에 모셔졌던 이준 열사의 유해는 순국 56년 만에야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기획전시에서는 이준 열사 친필 유묵, 헤이그 특사 임명장, 만국평화회의보(네델란드 국립문서보관소 소장) 등 100여 점의 국내외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을 출발해 65일의 여정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 도착한 헤이그에서 일본 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머나먼 타국에서 순국했다. 머나먼 타국에 모셔졌던 이준 열사의 유해는 순국 56년 만에야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기획전시에서는 이준 열사 친필 유묵, 헤이그 특사 임명장, 만국평화회의보(네델란드 국립문서보관소 소장) 등 100여 점의 국내외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서울을 출발해 헤이그까지 65일의 여정 ⓒ김미선
나라를 되찾기 위해 파견된 헤이그 특사 ⓒ김미선
강북구에는 그 밖에도 역사를 배우고, 느끼고, 탐방할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 있다.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강북구의 역사문화관광 등을 알리기 위해 강북탐구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강북구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문의하거나 비치되어 있는 강북구 역사문화관광 홍보자료를 이용해도 된다. 관광기념품 자동판매기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서적을 비치하여 독서 공간에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 누구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다.
강북구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문의하거나 비치되어 있는 강북구 역사문화관광 홍보자료를 이용해도 된다. 관광기념품 자동판매기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서적을 비치하여 독서 공간에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 누구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다.
근현대사기념관 강북탐구공간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김미선
강북탐구공간에 관련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김미선
강북탐구공간에 비치된 강북구 문화관광 홍보자료 ⓒ김미선
순국 56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이준 열사 묘역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준 열사 묘역에도 방문해 보았다. 순국선열이자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애국계몽운동가 이준 열사는1895년 최초 설립된 대한제국 법관양성소를 졸업한 1세대 검사로, 묘역에는 위훈비가 세워져 있고 홍살문 중앙의 태극 문양이 눈에 띈다.
참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자유 평화 수호의 상을 지나간다. 조국을 향한 충정이 담긴 글이 새겨진 빗돌 앞에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생각에 잠겨 본다.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독립, 광복을 이룬 고국에서 편히 잠들어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참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자유 평화 수호의 상을 지나간다. 조국을 향한 충정이 담긴 글이 새겨진 빗돌 앞에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생각에 잠겨 본다.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독립, 광복을 이룬 고국에서 편히 잠들어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준 열사 위훈비 ⓒ김미선
이준 열사 묘역 입구에는 홍살문이 조성되어 있다. ⓒ김미선
이준 열사의 조국을 향한 충정이 담긴 글이 새겨진 빗돌 ⓒ김미선
대한민국 초대 검사인 이준 열사 묘역 ⓒ김미선
대한민국 초대 검사인 이준 열사 묘역 주변으로는 근현대사 초대 직위를 역임하신 분들의 묘역으로 초대(初代)길이 조성되어 있다. 3·1운동의 도화선을 당기는 데 주요 역할을 담당한 초대 국회의부장 신익희, 독립운동가를 위한 무료 변론을 맡으며 독립운동에 앞장 선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건국에 힘쓴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등이 모셔져 있다.
숲속의 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아래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묘역을 찾아 보았다.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북한산둘레길 2구간은 순례길 구간으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과 방문을 추천한다.
숲속의 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아래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묘역을 찾아 보았다.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북한산둘레길 2구간은 순례길 구간으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과 방문을 추천한다.
3·1운동의 도화선을 당기는 데 주요 역할을 담당한 초대 국회의부장 신익희 묘역 ⓒ김미선
대한민국 건국에 힘쓴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묘역 ⓒ김미선
이곳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북구 수유동 산127-1 외 8필지 일대에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15인의 묘소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광복군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후손도 없이 순국한 한국광복군 17위의 합동묘소가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2021년 2월 제1호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을 걸으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을 걸으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광복군 17위의 합동묘소 ⓒ김미선
근현대사기념관 특별전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 기간 : 2023. 8. 8. ~ 11. 30.
○ 장소 : 서울시 강북구 4.19로 114 근현대사기념관
○ 관람시간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연휴, 강북구청이 지정한 날
○ 근현대사기념관 누리집
○ 문의 : 02-903-7580
○ 장소 : 서울시 강북구 4.19로 114 근현대사기념관
○ 관람시간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연휴, 강북구청이 지정한 날
○ 근현대사기념관 누리집
○ 문의 : 02-903-7580
강북구 문화관광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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