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맞춤 이력서·자소서 코칭부터 생애 설계까지!
발행일 2023.03.28. 15:23
취업 첫 관문에서 마주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자의든 타의든 퇴직을 희망하는 연령은 68세라고 하니, 다소 큰 격차가 있다. 중장년층은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의 부담을 지고 있는 세대이기에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배우고 쌓아온 지식과 경험도 충분히 가치 있기에 일을 해야 할 당위성도 있다. 무엇보다 노후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지울 수 없다.
2021년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층 1,1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2명 중 1명만이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이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입사 지원한 횟수는 평균 7.5회, 소요된 기간은 평균 13.8개월이었다. 이 중에서도 40대는 재취업 성공까지 12개월, 50대는 13.6개월, 60대 이상은 19.1개월이 걸렸다고 하니 나이가 들수록 재취업에 성공하기는 어려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복장까지... 코치가 필요해!
대학교에는 경력개발센터, 진로지원센터 등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곳이 있다. 정보 습득도 빠르고 네트워킹도 활발한 청년들이지만, 취업을 앞두고는 서류, 면접의 관문을 뚫고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 오랫동안 한 직장에서만 근무했다거나 출산,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다시 사회에 나오려 할 때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지원하는 기업의 채용 절차에 맞게 입사를 준비하는 건 어렵기 매한가지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다. ©김가현
중장년층에게는 당장 이력서 쓰기부터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활용하는 것부터 어려운 관문이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무엇을 내세워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 경험이 좀 있는 자녀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어쩐지 멋쩍다.
어렵게 서류 관문을 뚫고 나면, 면접이라는 산 하나가 새롭게 등장한다. 얼마나 정중하게 차려 입어야 할지도 고민이다.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하나까지 망설이게 된다.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했어도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상대가 흥미로워 할 말, 지루해 할 말이 잘 구분이 되지 않는 게 면접 상황이다. 그만큼 중장년의 재취업은 아주 가까이에서 코칭이 필요한 일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설
지난해 말, 서울시는 ‘서울런4050’이라는 프로젝트로 40세부터 64세까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고 마주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종합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40대를 포함해 전직, 이직, 재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관련 기사] 일자리, 교육, 노후준비…전국 최초 4050세대 지원 종합계획
그 중에서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3월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중장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구직 희망자를 위한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리 찾기, 자기 강점, 역량 파악하기, 이력서 작성법 등 단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메이킹 수업 등의 수업은 면접이나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팁을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액 무료로 상시 운영되며, 분기별로 50플러스포털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3월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중장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구직 희망자를 위한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리 찾기, 자기 강점, 역량 파악하기, 이력서 작성법 등 단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메이킹 수업 등의 수업은 면접이나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팁을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액 무료로 상시 운영되며, 분기별로 50플러스포털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중장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취업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난 이후에는 취업을 지원하는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력서 작성, 면접 지도 등 1:1 맞춤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직업 상담 등의 영역에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동년배의 컨설턴트와 함께 나의 적성과 역량, 경험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취업에 필요한 전략을 세우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전화, 온라인으로 상담을 예약하고 원하는 시간에 컨설턴트와 상담센터에서 만나 개인적으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만난 김민영 주임은 “아무래도 다른 직업 관련 상담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50+상담센터에선 동년배의 컨설턴트가 개인에게 딱 맞춘 상담을 제공하다 보니 편안해 하신다”며 “새롭게 정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만난 김민영 주임은 “아무래도 다른 직업 관련 상담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50+상담센터에선 동년배의 컨설턴트가 개인에게 딱 맞춘 상담을 제공하다 보니 편안해 하신다”며 “새롭게 정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생 전환기의 ‘생애 설계’도 지원!
구직뿐 아니라 중장년 세대가 균형 잡힌 인생 후반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애 설계 프로그램과 상담도 지원한다. 이번 분기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평생연금 프로젝트’ 수업을 4개 캠퍼스에서 동시 오픈하여 재무적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정신건강 전문의와 함께하는 마음 수업, 영화로 보는 인생의 주인공 되기 수업 등 일, 관계, 재무 등 영역별로 다양한 수업이 마련되어 있어 중장년 세대의 자기 탐색과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의 생애 설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연간 일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취업 지원과 생애 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업 컨설팅, 생애 설계 상담은 가까운 캠퍼스 상담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와 함께하는 생애 설계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 신청기간 : 2023.3.20~마감 시까지, 매 분기별 신청
○ 신청방법 : 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 문의 : 캠퍼스 상담센터
- 서부캠퍼스(은평구) 02-460-5150
- 중부캠퍼스(마포구) 02-460-5250
- 남부캠퍼스(구로구) 02-460-5350
- 북부캠퍼스(도봉구) 02-460-5450
○ 신청방법 : 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 문의 : 캠퍼스 상담센터
- 서부캠퍼스(은평구) 02-460-5150
- 중부캠퍼스(마포구) 02-460-5250
- 남부캠퍼스(구로구) 02-460-5350
- 북부캠퍼스(도봉구) 02-46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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