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폭포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할래요? 홍제천 수변노천카페
발행일 2022.11.17. 14:51
홍제천 수변공간에 차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수변 노천카페가 생겼다. ©엄윤주
서울에는 31개의 주요 하천들이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까지 합하면 그 수가 무려 75개에 이른다. 그중 홍제천은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 걸쳐 흐르는 지방 2급 하천으로 조선시대 중국 사신이나 관리가 묵었던 홍제원 인근에 자리해 '홍제천'이라 불렸다.
이곳 홍제천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홍제천 인공폭포 앞으로 근사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 공간은 기존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공간이었는데, 뮤직카페, 북카페, 음악마당, 계단데크, 주차장까지 완비된 공간이 더해지며 수변감성맛집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곳 홍제천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홍제천 인공폭포 앞으로 근사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 공간은 기존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공간이었는데, 뮤직카페, 북카페, 음악마당, 계단데크, 주차장까지 완비된 공간이 더해지며 수변감성맛집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수변 테라스카페 음악마당에서 바라본 홍제천 인공폭포 ©엄윤주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을 밝힌 바 있다.
11월 1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시내 최초의 수변 노천카페라는 수식으로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흔히 ‘수변’ 하면 큰 강이나 호수를 떠올려 왔는데, 이렇게 사는 곳 가까운 곳에 자리한 지천이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단장했다는 점이 무척 새롭게 느껴졌다.
11월 11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시내 최초의 수변 노천카페라는 수식으로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 흔히 ‘수변’ 하면 큰 강이나 호수를 떠올려 왔는데, 이렇게 사는 곳 가까운 곳에 자리한 지천이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단장했다는 점이 무척 새롭게 느껴졌다.
홍제천에 인공폭포를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 수변 테라스카페가 생겼다. ©엄윤주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을 걷어내 홍제천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넓혔다. ©엄윤주
사는 곳과도 가까운 곳이라 그 동안 공사 과정도 지켜봐 왔기에, 수변 테라스카페 조성 소식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카페 운영은 사업자가 선정되는 11월 말부터로 아직 고유의 느낌은 덜하지만, 공간의 변화만으로도 새로움은 기대 이상으로 컸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무척 넓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폭포 앞으로 벤치가 일부 설치되어 있었지만,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변 노천카페 공간이 생기면서 계단 데크와 테라스 공간에서 기존보다 인공폭포를 더욱 가깝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편리해진 주차 공간도 돋보인다. 뮤직카페와 북카페라는 이름 아래 음악이 흐르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하니 설렘 가득이다. 주말을 이용해 새롭게 조성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이 무척 많았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무척 넓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폭포 앞으로 벤치가 일부 설치되어 있었지만, 부족함을 느낄 정도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변 노천카페 공간이 생기면서 계단 데크와 테라스 공간에서 기존보다 인공폭포를 더욱 가깝게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편리해진 주차 공간도 돋보인다. 뮤직카페와 북카페라는 이름 아래 음악이 흐르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하니 설렘 가득이다. 주말을 이용해 새롭게 조성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이 무척 많았다.
계단데크와 음악마당은 개장일인 11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카페는 이르면 연말부터 운영된다. ©엄윤주
“홍제천은 산책하며 자주 오가는 곳인데, 여기에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 놀라워요.”, “근처 홍은동에서 40년을 살고 있는데, 홍제천이 변하는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예전 홍제천은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별로 흐르지 않았고 악취도 심했는데, 이곳에 와서 차를 마시며 폭포를 바라보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니, 내가 알던 홍제천이 맞나 싶어요.” 동네 주민들은 이구동성 이번 홍제천의 새로운 변화에 놀라움을 전했다.
카페로 운영될 공간에는 현재 그동안의 사업과정 소개와 ‘2022 환경보전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이 전시 중이다.
카페로 운영될 공간에는 현재 그동안의 사업과정 소개와 ‘2022 환경보전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이 전시 중이다.
홍제천 수변 테라스카페는 뮤직카페, 북카페, 음악마당, 계단데크, 주차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엄윤주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 테라스카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엄윤주
홍제천 수변 테라스카페를 마주하며, 새삼 '수세권'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았다. 수세권은 강이나 호수가 인접해 있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주거지역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제 서울은 꼭 한강 주변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 동네 물길에서도 수세권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기존 낡은 공간들을 활용해 만든 공간이어서 더욱 참신하게 느껴진다.
서울시는 첫 번째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이어간다. 내년에는 나머지 선도사업인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개소를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동네 곳곳 수변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홍지문과 탕춘대성이 자리한 홍제천 상류지역에는 또 어떤 공간이 조성될지 사뭇 기대된다.
서울시는 첫 번째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이어간다. 내년에는 나머지 선도사업인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개소를 추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동네 곳곳 수변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홍지문과 탕춘대성이 자리한 홍제천 상류지역에는 또 어떤 공간이 조성될지 사뭇 기대된다.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에도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윤주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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