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예약플랫폼 이용 시 '현지 추가결제' 주의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1.10. 15:12
# A씨는 코로나19 규제가 풀리자마자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유명 해외숙박예약플랫폼에서 호텔 예약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체크인하려는데 호텔 측에서 시설이용료로 1박당 30달러, 한국 돈으로 4만원이 넘은 금액 결제를 추가로 요구했다. 예약플랫폼을 자세하게 살펴봤더니 결제 완료 화면 밑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리조트 피) 현지 결제 공지가 짤막하게 있어 A씨는 속상했지만 추가결제 할 수밖에 없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늘고 있어 실제로 지난 9월 유럽소비자센터(European Consumer Centres) 아일랜드지부는 숙박업체가 숙박요금과 별개로 과도한 시설이용료나 주차료 등을 현지에서 결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9개 주요 해외숙박‧공유숙박예약플랫폼 가격표시 등 조사
조사 결과 많은 플랫폼들이 숙박일 별로 적게는 20달러(USD)에서 많게는 80달러(USD)에 달하는 수영장‧와이파이 등 시설이용료 명목의 ‘어메니티 피(Amenity Fee)’나 ‘리조트 피(Resort Fee)’에 대한 현지 추가 결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공유숙박플랫폼(에어비앤비)에서도 시설이용료를 현지 결제 비용으로 청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보통 숙박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시 업체가 대행플랫폼에 지불하는 평균 20%의 수수료를 절약하게 되므로 소비자에 시설이용료를 면제해 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해외숙박플랫폼은 한글로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예약도 한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결제금액 또한 원화로 결제 되는 경우 많다. 하지만 해외사업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경우 해외원화결제(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시 3~8%의 이중환전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시는 해외사업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경우 해당국가 현지통화나 미국 달러로 결제하는 것이 좋으며, 숙박업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달러나 현지화로 결제되므로 수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숙박 예약 전 숨겨진 비용은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1. 결제 요금과 작은 글씨로 표시된 총 요금에 차이가 있다면 시설이용료, 주차요금, 세금 등 현장 결제 추가 요금이 존재하는지 세부 정보 확인
- 상품상세화면이나 결제화면에 ‘더보기’, ‘자세히’ 보기 등이 클릭해 확인
2.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소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시 시설이용료가 추가로 발생하는지 면제되는지 확인
3. OTA 등 예약사이트를 통한 경우와 호텔ㆍ리조트 등 숙박업소 공식홈페이지 직접 예약 비용을 비교하여 저렴한 사이트에서 예약
4. 원화 결제보다는 현지 화폐나 달러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
국내 및 해외 OTA 예약 시 시설이용료 안내 현황
| 사업자명 | 광고(검색)화면 | 결제(예약)화면 |
|---|---|---|
| 아고다 | 미표시 | 결제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 및 별도 결제 안내 |
| 부킹닷컴 | 광고 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추가 요금 표시 |
결제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 및 별도 결제 안내 |
| 호텔스닷컴 | 광고 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총 요금 표시 |
결제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 및 별도 결제 안내 |
| 익스피디아 | 광고 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총 요금 표시 |
결제가격 상단에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 및 별도결제 안내 |
| 에어비앤비 | 미표시 | [더보기] 탭 클릭 시 팝업창으로 안내 |
| 트립닷컴 | 광고 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추가 요금 표시 |
결제가격 하단에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 및 별도 결제 안내 |
| 하나투어 | 예약 화면 이동 시 팝업창으로 시설이용료 안내 |
[예약취소 및 환불정책 안내] 탭 클릭 시 팝업창으로 안내 |
| 모두투어 | 미표시 | [안내] 탭에 작은 글씨로 시설이용료 안내 |
| 트립비토즈 | 미표시 | 결제가격 하단 [중요사항] 탭 클릭 시 팝업창으로 안내 |
문의 :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02-2133-4891~6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