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도 '제로웨이스트'에 진심! 자원순환 행사 인기
발행일 2022.09.05. 11:00
서울시 보람일자리 지역자원순환실천단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행사
9월 1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 된 <쓰레기도 모으면 자원> 행사 ©엄윤주
9월 6일은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자원순환의 날'이다. 언제부턴가 회자되던 ‘기후변화’는 최근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으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다시 건강한 지구를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이 때, ‘쓰레기도 모으면 자원’을 외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9월 1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쓰레기도 모으면 자원> 행사에는 취지와 의미가 담뿍 담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관심을 모았다. 삼베수세미 만들기와 버려지는 양말목 부분을 활용한 받침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체험은 행사 시작부터 마감시간까지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무엇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열렸다. 특히, 모든 참여자들은 요즘 완소템으로 뜨고 있는 대나무칫솔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재사용·재활용 물품(씻어 말린 종이팩, 아이스팩, 플라스틱 뚜껑, 안쓰는 에코백, 장바구니, 종이가방)을 가져오면 빈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담아주는 뜻깊은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9월 1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쓰레기도 모으면 자원> 행사에는 취지와 의미가 담뿍 담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관심을 모았다. 삼베수세미 만들기와 버려지는 양말목 부분을 활용한 받침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체험은 행사 시작부터 마감시간까지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무엇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열렸다. 특히, 모든 참여자들은 요즘 완소템으로 뜨고 있는 대나무칫솔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재사용·재활용 물품(씻어 말린 종이팩, 아이스팩, 플라스틱 뚜껑, 안쓰는 에코백, 장바구니, 종이가방)을 가져오면 빈 용기에 친환경 세제를 담아주는 뜻깊은 행사가 이어졌다.
양말공장에서 버려지는 끈들은 참여자들의 손길을 거쳐 유용한 냄비받침, 코사지가 되었다. ©엄윤주
자원회수 체험으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과 자원순환 과정도 배울 수 있었다. ©엄윤주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는 대나무칫솔, 스텐빨대, 유리빨대, 고체치약, 식물모 세척솔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들 ©엄윤주
이번 행사는 센터의 ‘지역자원순환실천단’이 주축이 되어 열었다. 지역자원순환실천단(이하 실천단)은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2022년 서울시 보람일자리'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단체다.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은 50대 이상 장년층이 퇴직한 후에도 역량과 경험을 살려 안정된 50+이후의 인생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50~76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천단은 서대문의 동네 하천인 홍제천 모니터링과 탄소배출원 제거를 위한 생태환경 보전 활동, 생활 폐기물의 자원순환 및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 기여를 목표로 한다.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실천단은 현재 48명의 5060 시니어들이 모여 두 차례 직무교육과 워크숍 과정을 거치며 뜻을 모으고 있다.
실천단은 서대문의 동네 하천인 홍제천 모니터링과 탄소배출원 제거를 위한 생태환경 보전 활동, 생활 폐기물의 자원순환 및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 기여를 목표로 한다.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실천단은 현재 48명의 5060 시니어들이 모여 두 차례 직무교육과 워크숍 과정을 거치며 뜻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지역자원순환실천단’이 주축이 되어 연 행사다. ©엄윤주
홍제천 생활환경실천단의 활동을 담은 영상 <홍제천은 살아있다> 상영회가 관심을 모았다. ©엄윤주
이날 필자도 아이스팩, 플라스틱 뚜껑과 종이팩 등을 미리 준비해 행사에 뜻깊게 참여했다. 자원회수 체험으로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과 자원순환 과정도 배울 수 있었다. 평소 플라스틱 병뚜껑은 모두 재활용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중병뚜껑은 재활용이 불가하다는 부분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양말공장에서 폐기되는 양말목 부분을 활용해 30분 동안 손수 한 땀 한 땀 엮어 만든 냄비받침은 이제 나의 으뜸 애장품이 되었다. 사용할 때마다 덜 쓰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미덕을 떠올릴 것이다. 최근까지 기후변화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아직까지 수해복구 중인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마음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선다면 지금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길이 될 것이다.
양말공장에서 폐기되는 양말목 부분을 활용해 30분 동안 손수 한 땀 한 땀 엮어 만든 냄비받침은 이제 나의 으뜸 애장품이 되었다. 사용할 때마다 덜 쓰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미덕을 떠올릴 것이다. 최근까지 기후변화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아직까지 수해복구 중인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마음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선다면 지금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길이 될 것이다.
큰 인기와 관심을 모았던 삼베수세미 만들기 체험 ©엄윤주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마음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선다면 지금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길이 될 것이다. ©엄윤주
서대문50플러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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