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달라진 광화문광장

시민기자 최기곤

발행일 2022.08.24. 09:10

수정일 2022.08.24. 17:02

조회 804

광화문광장은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 만에 달라진 모습으로 재개장하여 지난 8월 6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원래 광화문광장은 조선시대의 6조거리가 있던 곳으로 조선의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 중요한 상징성을 갖는 자리이다. 6조는 조선의 중앙통치조직의정부 산하 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을 말한다. 

광화문광장은 6조의 관청 외에도 의정부, 한성부, 사헌부 등의 11개 관청이 자리 잡고 있던 곳으로, 대신들과 사신들이 궁궐에 드나들던 길이다. 그 후 6조 거리는 일제시대 광문문통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되고 조선총독부 청사가 만들어지면서 육조거리 도로를 확장하였다. 해방이후 1968년 서울시는 이순신장군 동상과 철골 아치를 설치하였다. 이 아치에는 다양한 선전성 문구가 자주 걸렸으나 1982년 외관상의 이유로 철거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 중앙에 광장이 만들어지게 되고, 2009년 광장에 세종대왕의 동상이 만들어졌다. 조선시대에서나 현대에서나 서울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것이 광화문광장이었다. 얼마 전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시민들에게 공개된 광화문광장은 그동안 안고 있었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형태의 광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와 그늘막 등을 조성해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채웠고, 미흡했던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보완했다. 또한 보행접근성도 개선하였다. 공사를 진행하며 많은 조선의 관청 흔적이 발견되어 역사적 의미도 더했다. 이제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온 광화문광장을 모두가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광화문광장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
광화문광장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 ©최기곤
광화문광장의 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있다. ©최기곤
광화문광장의 녹색 숲 조성구간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녹색 숲 조성구간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기곤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숲길을 따라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숲길을 따라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최기곤
여전히 광화문광장을 빛내주고 있는 세종대왕 동상
여전히 광화문광장을 빛내주고 있는 세종대왕 동상 ©최기곤
광화문광장의 정부종합청사구간도 깔끔하게 새단장을 마쳤다.
광화문광장의 정부종합청사구간도 깔끔하게 새단장을 마쳤다. ©최기곤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조선군사 행렬 의식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조선군사 행렬 의식 ©최기곤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조형물들이 멋스럽다.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조형물들이 멋스럽다. ©최기곤
광화문광장 분수 조형물
광화문광장 분수 조형물 ©최기곤
광화문광장의 형조건물터 표식물
광화문광장의 형조건물터 표식물 ©최기곤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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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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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에 관련된 내용을 취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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