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한적하게 거닐기 좋은 곳! '여기'도 빼놓을 수 없어요~
발행일 2021.11.03. 14:05
은평구 녹번동과 불광동 일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완연한 가을을 맞았다. 이맘때면 북한산의 멋진 계절 풍경을 즐기기 위해 늘 등산객들로 북적이곤 한다. 은평구에는 북한산 자락뿐만 아니라 가을의 햇살을 즐기며 한적하게 거닐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복합문화공간인 '서울혁신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하나다.
화려하진 않지만 용도에 맞게 꾸며진 건물, 재치가 돋보이는 안내판, 외관 벽면에 그려진 예술작품 등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이곳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늘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서울기록원의 출범 덕분에 시민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듯해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참고로 혁신파크는 은평구에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승차검사(드라이브 스루) 장소로도 활용 중이다.
서울혁신파크의 탄생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도시재생, 역사, 문화,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꼽을 수 있다. 2015년 4월 개소한 이곳 서울혁신파크는 공모 사업인 '전대미문 프로젝트'를 통해 당시 1,000명의 시민혁신가를 모집했으며, 2021년 현재는 250여 개의 혁신그룹, 1,300여 명의 혁신가가 상주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1960년대 당시 국립보건원, 식품의약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0년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성으로 이전되며, 서울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개발 방향을 제시하며 지금의 '서울혁신파크'를 탄생시켰다. 당찬 시민혁신가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언제나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오픈돼 있다. 옛 질병관리본부 등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서울시립미술관(SEMA창고)과 서울기록원 등 가을 나들이에 제격인 이곳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면 좋겠다.
화려하진 않지만 용도에 맞게 꾸며진 건물, 재치가 돋보이는 안내판, 외관 벽면에 그려진 예술작품 등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이곳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늘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서울기록원의 출범 덕분에 시민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듯해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참고로 혁신파크는 은평구에서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승차검사(드라이브 스루) 장소로도 활용 중이다.
서울혁신파크의 탄생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도시재생, 역사, 문화,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꼽을 수 있다. 2015년 4월 개소한 이곳 서울혁신파크는 공모 사업인 '전대미문 프로젝트'를 통해 당시 1,000명의 시민혁신가를 모집했으며, 2021년 현재는 250여 개의 혁신그룹, 1,300여 명의 혁신가가 상주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1960년대 당시 국립보건원, 식품의약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0년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성으로 이전되며, 서울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개발 방향을 제시하며 지금의 '서울혁신파크'를 탄생시켰다. 당찬 시민혁신가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언제나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오픈돼 있다. 옛 질병관리본부 등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서울시립미술관(SEMA창고)과 서울기록원 등 가을 나들이에 제격인 이곳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면 좋겠다.
서울혁신파크 내에 자리잡은 서울시립미술관(SEMA 창고) 건물은 구 국립보건원의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약창고로 쓰였던 건물을 그대로 이어받아 활용하고 있다 ⓒ임중빈
서울시립미술관(SEMA 창고) 전시관 내부는 시약창고 선반을 보존하여 남긴 두 개의 전시실이 특징이다 ⓒ임중빈
서울시립미술관(SEMA 창고) 전시관의 탄생 이야기가 입구에 안내되어 있다 ⓒ임중빈
서울시립미술관(SEMA 창고) 전시관은 2016년 개관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 곳곳에 배치된 이정표로 인해 다양한 공간들의 위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 내 부속건물인 '제작동'.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일상을 유쾌하게 만들고 있는 혁신가들이 모인 곳이다 ⓒ임중빈
'제작동'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팹 시티 시계(FAB CITY CLOCK 2020)는 혁신가들의 미래 목표를 표현한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의 '맛동'은 맛있는 음식 향기가 가득하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의 '맛동' 앞에 위치한 재미난 문구의 안내간판 ⓒ임중빈
'즐거운 파크 생활가이드'라는 표지판이 멋진 예술작품 같다 ⓒ임중빈
'예술동'의 보라색 타일 벽면이 마치 캔버스가 된 것처럼 글귀가 멋지게 표현돼 있다 ⓒ임중빈
'예술동'은 옛 폐수처리장을 재활용한 공간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작업과 예술실험이 진행된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의 입구에 위치한 옛 '보안실'로 보이는 건물에는 다양한 예술작품이 오픈전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년청'에서는 서울시의 지원조직 및 시민 편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 내 오래된 건물과 새롭게 조성된 쉼터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는 듯하다 ⓒ임중빈
다채로운 혁신 활동이 움트고 자라나는 야외공간은 혁신광장, 피아노숲, 전봇대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중빈
야외공간에 자리 잡은 'LIVE'라는 문구가 인상 깊다. 키워드 높낮이에 따라 여러 개 설치되어 있는 농구 골대가 특이하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의 건물들 사이로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임중빈
서울혁신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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