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만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은 이렇게!

시민기자 김혜민

발행일 2021.10.01. 09:09

수정일 2021.10.01. 18:48

조회 9,306

지난 9월 6일부터 전 국민 88%를 대상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5차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25만원이 지급된다. 많은 시민들이 이미 신청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하지 않았다면 신청기한이 10월 29일임을 기억하자. 
 9월 6일부터 전 국민 88%를 대상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9월 6일부터 전 국민 88%를 대상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신한카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콜센터, 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접수 가능하며, 각 카드사 웹사이트(온라인)나 각 동주민센터 및 은행 창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이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상세 안내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상세 안내문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이번 국민지원금은 지난해 지급된 재난지원금과는 사용처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주소지가 서울시인 경우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가 ‘도’인 경우에는 해당 시, 군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업종은 어디일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거주지 내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그리고 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본사나 직영매장이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에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행정안전부

사용불가 업종은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대형 전자판매점(직영 매장), 대형 온라인몰, 홈쇼핑, 대형 배달앱 등이다. 단, 배달앱으로 주문하더라도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현장 결제를 하는 경우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에서 우리동네 사용가능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에서 우리동네 사용가능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국민지원금사용처홈페이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가 궁금하다면 지역사랑상품권 앱(Z-MAP),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국민지원금사용처.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질문 사항이나 불편 사항은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1533-2021)로 접수할 수 있다. 

필자는 국민지원금 신청 첫 주 5부제 때 신용카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25만원을 지급받았다. 해당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지원금이 차감되는데, 소비와 동시에 남은 잔액을 알려주는 알림 문자서비스가 제공돼 따로 잔액을 확인할 필요가 업어 굉장히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코로나 상생 지원금은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어려운 시기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끝을 보이지 않는 요즘, 활발하게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국민지원금 소비 등을 통해 일상이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며 견뎌낸다면 내년에는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국민지원금 사용처

○ 홈페이지: 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자세히보기)
○ 문의: 국민지원금 콜센터 1533-2021, 정부합동민원센터 110, 다산콜센터 120

시민기자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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