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동북4구 동네 한 바퀴, 정말 알차네!
발행일 2021.06.24. 12:19
동북4구 마을여행 온동네&동네오프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마을여행 프로그램인 '동북4구 마을여행 온동네&동네오프'를 6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동북4구 마을여행 온동네&동네오프는 성북·강북·도봉·노원구 각 지역의 예술, 문화, 지리, 자연, 역사적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을여행인 '온동네' 4회, 오프라인 도보여행인 '동네오프' 6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온동네는 6월 10일~7월 22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매회 20명씩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노트, 연필 등의 체험 물품을 담은 여행박스를 제공한다.
동북4구 마을여행 온동네&동네오프는 성북·강북·도봉·노원구 각 지역의 예술, 문화, 지리, 자연, 역사적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을여행인 '온동네' 4회, 오프라인 도보여행인 '동네오프' 6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온동네는 6월 10일~7월 22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매회 20명씩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노트, 연필 등의 체험 물품을 담은 여행박스를 제공한다.
동북4구 마을여행 온동네&동네오프 일정 ⓒ서울시
또한 동네오프는 7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격주로 토요일 오전 10시에 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마을을 탐방한다. 성북구의 '예술과 문화가 숨쉬는 마을여행', 강북구의 '옛이야기가 살아있는 삼양동', 노원구의 '도시의 텃밭살이' 등 동북4구 지역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코스를 즐겨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회차별 참가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직접 참여해본 성북구 온동네 여행
동북4구 마을여행의 첫 회차인 지난 6월 10일(목)에 진행된 성북구 여행 '마을·사람·성곽에 취하는 동북4구(성북구)'에 참여했다. 20여명이 참여해 성북구의 북정마을, 369마을, 장수마을, 낙산성곽을 거닐며 온동네 여행이 이뤄졌으며 마을 해설사의 사진과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과 함께 구석구석을 탐험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된 비대면 온라인 여행이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문학이 있는 성북구 ⓒ동북4구마을여행 온동네 줌화면
문학 작품에 투영된 성북구
성북동은 김광섭의 제4시집 성북동 비둘기의 표제시이자 대표시인 ‘성북동 비둘기’에서도 그 명칭을 찾아볼 수 있으며, ‘님의 침묵’의 시인이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불교계의 대표로 독립선언을 이끈 만해 한용운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살았던 심우장도 위치해 있다. 단순히 동네를 도는 게 아니라 예술, 문화, 지리, 자연, 역사적 특성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서도 마을 해설사의 해설을 듣다 보니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나 주차 정보와 같은 자세한 교통 정보와 주민들만 이용 가능할 것 같았던 시설이 여행자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점, 또 이 지역 주민들이 전하는 소소한 팁들도 전해 들을 수 있어 좀 더 성북구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서도 마을 해설사의 해설을 듣다 보니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나 주차 정보와 같은 자세한 교통 정보와 주민들만 이용 가능할 것 같았던 시설이 여행자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점, 또 이 지역 주민들이 전하는 소소한 팁들도 전해 들을 수 있어 좀 더 성북구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주민들과 여행자들 모두에게 열린 북정마을 화장실, 노인정 ⓒ동북4구마을여행 온동네 줌화면
서울의 역사가 숨쉬는 성북구
종로구에서부터 이어지는 한양도성의 낙산구간은 성북구를 거친다. 사진을 따라 낙산성곽을 걸으며 내려다보는 성북구의 369마을과 장수마을 경치도 기억에 남는다. 또한 시대마다 도성과 사대문이 어떻게 축조 되었는지부터 각 문의 역할 등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자료와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어 유익했고 도중 역사 퀴즈도 있어서 좀 더 동적인 참여가 가능했다.
낙산성곽을 오르다 ⓒ동북4구마을여행 온동네 줌화면
성곽길을 따라 내려와 주변 마을을 걷는 것으로 온동네 투어를 마무리하고 함께 성북구를 둘러본 여행자들과 피드백을 나눴다. 많은 분들이 짧다면 짧지만 알찬 비대면 온라인 성북구 여행에서 활력을 얻은 것 같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에 만족했다.
성북·강북·도봉·노원구의 소위 '핫플'들은 직접 몇 번 다녀오긴 했지만 이 지역의 특성과 문화,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는데, 마을 해설사의 가이드와 함께 동북4구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온동네 여행이었다. 다음 여행도 기다려진다.
성북·강북·도봉·노원구의 소위 '핫플'들은 직접 몇 번 다녀오긴 했지만 이 지역의 특성과 문화,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는데, 마을 해설사의 가이드와 함께 동북4구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온동네 여행이었다. 다음 여행도 기다려진다.
■ 2021 온동네 동북네구 마을여행 세부일정 및 내용
[2회차 여행] 민주주의, 독립운동의 역사가 숨쉬는 동북4구
- 시간 : 6월24일(목) 14:00~16:00
- 장소 : 국립4.19민주묘지 - 삼각산재미난학교 - 근현대사기념관
[3회차 여행]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북4구
- 시간 : 7월8일(목) 14:00~16:00
- 장소 : 불암산 나비정원 - 수락산 - 생활사 박물관
[4회차 여행]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동북4구
- 시간 : 7월22(목) 14:00~16:00
- 장소 : 중랑천 - 방학천 – 방학천문화예술거리
- 시간 : 6월24일(목) 14:00~16:00
- 장소 : 국립4.19민주묘지 - 삼각산재미난학교 - 근현대사기념관
[3회차 여행]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북4구
- 시간 : 7월8일(목) 14:00~16:00
- 장소 : 불암산 나비정원 - 수락산 - 생활사 박물관
[4회차 여행]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동북4구
- 시간 : 7월22(목) 14:00~16:00
- 장소 : 중랑천 - 방학천 – 방학천문화예술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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