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열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발행일 2021.04.08. 13:24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사연이 참 많다.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능동은 순종황제의 황태자비였던 순명효황후 민씨가 안장된 유강원이 이전한 후 능동(陵洞)이란 지명을 갖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경성골프구락부 군자리 코스로 개장 사용하다, 6.25후 ’서울컨트리구락부골프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용하였으나 대중들 민심에 영향을 준다 하여, 서울시가 인수 1973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서 ‘어린이대공원’으로 새롭게 개장하였다. 당시 어린 세대들에게는 창경원(현 창경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기도 하였다. 잠실 롯데월드가 생기기 전까지는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마공원이었다.
최초엔 유료 공원이었지만, 2006년 10월부터 놀이공원 등 영리시설을 제외한 공원 전역(동물원 포함)을 무료로 개방하여, 주변 주민들의 공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휴식공간이자 동, 식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과 놀이공원 이외에도 식물원, 음악 분수, 아리수 홍보관, 숲속의 무대, 체험교육 시설인 서울상상나라 등과 같은 즐길 거리와 함께 산책로와 쉼터 등도 곳곳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상반기부터 1년 넘게 놀이동산 등 몇몇 시설들이 폐쇄되며,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었다. 시는 2021년 봄을 맞이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재개장 여부를 검토하고, 시설의 시운전과 안전점검으로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서비스 보완 등을 거친 뒤 놀이기구 14종 및 실내놀이시설 1종을 지난 4월 1일부터 재개장했다.
다시 문은 열었지만, 아직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시민들도 방역수칙을 잘 따르고 지키면서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이 되도록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갖은 노력 끝에 문을 열게 된 놀이동산 재개장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초엔 유료 공원이었지만, 2006년 10월부터 놀이공원 등 영리시설을 제외한 공원 전역(동물원 포함)을 무료로 개방하여, 주변 주민들의 공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휴식공간이자 동, 식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동물원과 놀이공원 이외에도 식물원, 음악 분수, 아리수 홍보관, 숲속의 무대, 체험교육 시설인 서울상상나라 등과 같은 즐길 거리와 함께 산책로와 쉼터 등도 곳곳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상반기부터 1년 넘게 놀이동산 등 몇몇 시설들이 폐쇄되며,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었다. 시는 2021년 봄을 맞이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재개장 여부를 검토하고, 시설의 시운전과 안전점검으로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서비스 보완 등을 거친 뒤 놀이기구 14종 및 실내놀이시설 1종을 지난 4월 1일부터 재개장했다.
다시 문은 열었지만, 아직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시민들도 방역수칙을 잘 따르고 지키면서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이 되도록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갖은 노력 끝에 문을 열게 된 놀이동산 재개장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오세훈
남아 있는 석물들이 예전 유강원이 있었다는 사실과 현 위치가 능동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려준다 Ⓒ오세훈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장난감과 풍선들이 들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세훈
홀로 게이트볼을 하고 계신 어르신의 모습이 평화로우면서도 외로워 보인다 Ⓒ오세훈
꼬마기차는 오늘도 정지한 상태이다. 어서 빨리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싶다 Ⓒ오세훈
동물공연장 애니스토리의 게시판에 오늘 일정이 없어 안타깝다 Ⓒ오세훈
식물원은 제한된 시간에 방역수칙을 따르면 입장이 가능하다 Ⓒ오세훈
예전에 골프장이었음을 알려주는 너른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공놀이하는 가족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오세훈
자연스럽게 코딩 사고력 키울 수 있는 신개념 놀이, 뛰어놀며 학습하는 ‘코드캐치’ 체험존인 어린이땡땡마을 Ⓒ오세훈
공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팔각당이 주위와 잘 어울린다 Ⓒ오세훈
퓨마 한 쌍의 모습이 평화롭고도 당당해 보인다 Ⓒ오세훈
재개장한 놀이동산에 입장하기 위해 방역 절차를 따르는 사람들이 멀리 드롭타워의 짜릿함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오세훈
어린이대공원에는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처음 거행하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동상이 있다 Ⓒ오세훈
일반 공연장과는 품격이 다른 실내공연장 수준의 음향과 조명, 연습실을 갖춘 국내 최초의 친환경 다목적 야외 공연장 ‘능동 숲속의 무대‘Ⓒ오세훈
AI 기술을 이용하여 쓰레기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알아볼 수 있는 슈퍼빈 스튜디오가 있다 Ⓒ오세훈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배우며 꿈과 행복을 키우는 공간 서울상상나라 Ⓒ오세훈
■ 서울어린이대공원
○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 운영시간 : 05:00 ~ 22:00
- 동물원 : 10:00 ~ 17:00 (방역상황, 날씨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음)
- 놀이동산 : 평일 10:00~18:00, 주말 및 공휴일 : 10:00~19:30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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