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하남선' 전 구간 개통…강일역 27일부터 이용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03.24. 17:25

수정일 2021.03.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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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하남선이 3월 27일 전면 개통된다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하남선이 3월 27일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가 3월 27일 오전 5시 30분 강일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 지하철 5호선 연장 전 구간을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하남선)은 상일동역을 기점으로 강일~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이다. 201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시민 편의를 위해 2020년 8월 미사·하남풍산역을 우선 개통했으며, 오는 27일 전 구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사업 위치도
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사업 위치도

서울시 공사구간은 기존 열차운행 중인 지하철 5호선이 열차운행을 중단한 심야시간대에 구조물을 연결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구간이었다. 특히 강일역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난공사 구간으로 기존 고속도로 교통흐름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사 중 도로침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개착 특수공법을 적용했다.

강일역 정거장은 강동구의 역사성과 상징성에 맞게 신석기시대 선사유적과 하남위례성을 수도로 한 한성백제의 전통을 담아 디자인했다. 
대합실 바닥패턴(좌), 대합실 천장(우)
대합실 바닥패턴(좌), 대합실 천장(우)

대합실 바닥 주요 동선에는 선사유적의 빗살무늬토기 패턴을, 천장에는 움집 구조와 백제 무열왕릉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대합실 연결통로에 곧게 뻗은 소나무 형상의 미술작품을 설치해 백제 위례성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미술작품 <솔> (작가 서동억)
미술작품 <솔> (작가 서동억)

서울 도시철도 최초로 LTE기반의 열차무선 통신망도 구축됐다. 종합관제실, 열차승무원, 역무원, 유지보수요원 상호 간에 무선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은 연장구간을 포함해 출·퇴근시 2.5분~10분, 그 외 시간대는 6분~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덕강일지구 및 하남미사지구 등에서 도심지 접근성 향상과 도심간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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