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농촌 체험? '농업박물관' 딱 좋아!
발행일 2021.02.16. 14:53
서울 도심 속 이색 박물관 추천! 우리나라 농업 역사가 담겨있는 '농업박물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업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농업의 발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농업 박물관이 위치한 자리는 조선 전기의 문신 김종서의 집터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7월 새롭게 재개관한 농업박물관은 농업역사관, 농업생활관, 농협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의 농업 역사를 볼 수 있는 '농업역사관'이 있다. 2층 '농업생활관'에선 100여 년 전 농부들의 생업과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고, 지하 1층에 위치한 농업홍보관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개와 미래 농업 기술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각종 농업 관련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초등학생 자녀와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편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농업박물관 나들이를 해보면 어떨까. '도심 속 농촌 체험'이란 색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듯하다.
지난 2005년 7월 새롭게 재개관한 농업박물관은 농업역사관, 농업생활관, 농협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의 농업 역사를 볼 수 있는 '농업역사관'이 있다. 2층 '농업생활관'에선 100여 년 전 농부들의 생업과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고, 지하 1층에 위치한 농업홍보관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개와 미래 농업 기술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각종 농업 관련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초등학생 자녀와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편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농업박물관 나들이를 해보면 어떨까. '도심 속 농촌 체험'이란 색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듯하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농업 박물관' 입구. ⓒ박우영
박물관 마당에는 소를 이용해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내는 '연자방아'가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탈곡한 나락(벼)를 저장하던 '나락뒤주'도 보기 힘든 농경 시설물이다. ⓒ박우영
1층 농업역사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농업 발달사를 볼 수 있다. ⓒ박우영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농업을 시작한 '청동기 시대'의 농경 마을을 재현해 놓은 모형. ⓒ박우영
실제로 사용했던 항아리와 농기구 등 유적물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철제 농기구가 발달되어 생산력이 높아진 '철기 시대'에 사용된 철제 농기구들도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대량생산 농경의 시대인 '삼국·남북국시대' 농경 생활도 엿볼 수 있다. ⓒ박우영
삼국시대 농사에 사용할 물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만든 '벽골제'를 재현한 모형. ⓒ박우영
삼국시대 농경의 핵심, 소를 이용해 밭의 효율성을 높인 '소 경작 문화'를 보여주는 모형. ⓒ박우영
삼국시대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창녕 신라 진흥왕척경비'와 '영천 청제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농업의 체계적인 경영이 시작된 '조선시대'의 다양한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조선시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던 중요한 국가 의례였던 '선농제' 재현한 모형. ⓒ박우영
요즘의 비닐하우스와 같은 역할을 했을법한 조선시대의 '온실' 모형. 추운 겨울에 식물을 기르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박우영
과학적인 농경의 발달 시기인 '근대·현대 시대'에 사용한 수확 및 탈곡기구들. ⓒ박우영
2층 농업생활관에는 100여 년 전 농부들의 생업과 일상생활을 재현한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투명한 바닥 아래는 나비, 개구리 등이 있는 논을 만들어 놓아, 논둑길을 걷는 듯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박우영
실제 농가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재현해놓은 모형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우영
디딜방아를 찧는 옛 아낙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박우영
초등 교과서에 나올법한 옛 농촌의 전형적인 사랑채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박우영
옛 농촌의 시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리나라 전통 장터 모습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박우영
마을 한쪽에 있는 서낭당을 재현한 모습. 옛 선조들의 민간 신앙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박우영
지하 1층에 위치한 농업홍보관에서는 미래 농업 관련 정보도 볼 수 있다. ⓒ박우영
미래의 농업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 농장 컨트롤타워 등 미래의 가상 농사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박우영
■ 농업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
○ 운영시간 : 09:30 ~ 17:30 (2월까지) / 09:30 ~ 18:00 (3월부터)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명절 연휴, 근로자의 날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agrimuseum.or.kr/
○ 문의 : 02-208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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