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침대·냉장고 버릴 땐? 모바일로 신청하세요!

시민기자 이시현

발행일 2021.02.01. 14:05

수정일 2021.02.08. 10:23

조회 13,069

인터넷으로 24시간 편리하게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청 가능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청이 인터넷으로 간편해졌다.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청이 인터넷으로 간편해졌다. ⓒ마포구청

스티커 구입하러 주민센터 방문하지 않아도 OK!

장롱, 침대, 냉장고 등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대형생활폐기물을 처리할 땐 주민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입한 후 부착해야만 수거가 가능한 줄 알았다. 최근 처리 절차가 간편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터넷에 ‘마포구 대형폐기물’을 검색해 보니, 첫 페이지에 마포구청 대형생활폐기물 관리 사이트가 뜬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필자가 수거 요청을 한 제품은 복합기였다. 품목별 기준 및 수거 비용은 자치구마다 상이한데, 마포구의 경우 프린터 수거 비용은 0원이었다. 곧 버릴 예정인 토퍼(매트리스)도 검색해 보았다. 토퍼는 1인용 매트리스로 분류되어 비용이 7,000원 발생했다. 사이트는 생활용품, 가구, 소형가전제품, 냉난방기, 사무정보기기, 주방욕실 용품 등 다양한 폐기물을 검색창을 통해 찾아볼 수 있어 이용이 편리했다. 
자치구별 품목별 기준 및 비용이 상이하다.
자치구별 품목별 기준 및 비용이 상이하다. ⓒ마포구청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방문 무상수거도

또한 방문 무상수거를 신청하면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1m 이상 대형 폐가전 제품(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식기건조기, 냉온정수기, 자동판매기, 공기청정기, 러닝머신, 복사기)은 방문 무상수거(1599-0903)로 처리하면 된다. 단, 방문 수거 불가 제품으로 판명 시에는 유상으로 다시 배출해야 한다. 
대형생활폐기물 온라인 신청으로 간편하게
대형생활폐기물 온라인 신청으로 간편하게 ⓒ마포구청

폐기물 배출 장소는 집 밖 쓰레기 배출장소로 배출 일시를 지정하고 공휴일과 토,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9시에서 15시 사이에 수거해 간다. 해당일에 맞춰 폐기할 복합기를 내다두니 어느새 수거해갔다.
대형폐기물 배출 온라인 신청을 하면 지정 일시에 수거해 간다.
대형폐기물 배출 온라인 신청을 하면 지정 일시에 수거해 간다. ⓒ마포구청

납부필증 번호 기입한 후 배출

접수를 하면 나오는 접수내역을 인쇄해 폐기물에 부착해야 하는데, 필자의 경우 프린터 고장으로 복합기를 대형폐기물로 신고하는 상황에 인쇄가 될 리 없다. 다행히 꼭 인쇄를 하지 않더라도 결제 후 빈 용지에 ‘납부필증 번호’를 기입해 부착해도 되었다.   

직장인이라면 근무 시간에 주민센터를 방문할 수 없어 대형생활폐기물 처리에 고민이 됐을 법하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24시간 대형폐기물 처리 접수가 가능해져 한시름 놓을 수 있다. 비대면 접수로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도 안전할 수 있다니 더욱 안심이 된다.  

시민기자 이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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