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자유롭게 즐기는 방법?

① 무료 공연으로 찾아갑니다!… 시향 찾아가는 음악회, 함께해요 나눔예술 등

▶ 시향 찾아가는 음악회 : 보다 많은 시민 고객들이 클래식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교회, 학교,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관현악,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연다.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현재 34회 공연을 했고, 31,004명이 관람하여 클래식을 즐겼다.

* 향후 일정

▶ 함께해요 나눔예술 : 경제적, 문화소외계층에 직접 찾아가 꿈과 희망, 행복을 전달하는 예술 나눔 프로그램으로 희망(병원 및 재활센터), 사랑(보육원, 미혼모센터, 노인복지관), 행복(문화 소외지역 구민회관 및 구청), 그린(야외 공연장 및 열린 무대)등 4개를 주제로 세분화되어 있다.

3월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5월말까지 총 64회 공연했으며 36,000여명이 관람했다. 앞으로 올해 12월까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적십자병원, 156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 천원의 행복 :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입장료 1,000원에 제공한다.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문화향수 기회를 늘리고, 보다 활기찬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한 상상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우수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누구나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올 한해는 대극장뿐만 아니라 공연 콘셉트에 맞춰서 4월은 세종체임버홀, 6월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을 선보였고, 오는 7월 26일, 27일은 대극장에서 발레&무용 '막이 오르면'이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 6월말 현재까지 총 11회 16,800명 관람

* 향후 공연 일정

▶ 문화바우처 : 경제적 여건과 거리상의 문제,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공연ㆍ전시ㆍ영화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것이다.

회원으로 가입 후, 저소득층으로 인증 받으면 1인당 연간 5,000포인트(5만원 상당)가 지급되고, 포인트가 모두 차감될 때까지 본인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이용방법

▶ 사랑티켓 : 사랑티켓(http://www.sati.or.kr)은 연극,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관람료를 예매하는 일종의 사이트로 어린이도 청소년도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를 대폭 지원해준다.

매년 회원가입 시 10매의 사랑권이 제공되어, 공연의 경우 사랑권 1매당 7,000원이 할인 되고, 전시의 경우 사랑권 1매당 1,000원이 할인된다. 예매 시 결제방법으로는 신용카드와 무통장입금 방법이 있는데 무통장입금의 경우 반드시 3일 전에 결제를 해야 한다.

* 이용방법

③ 문화를 배웁니다! …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등

▶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 대한민국 노인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청년시절 상대적으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어르신들에게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마련한 문화예술동아리로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을 배우고 공연 나눔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연극, 뮤지컬, 영화 등 프로그램에 따라 11월까지 약 6개월 간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회관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 서울시향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지원자 중에서 해마다 30명씩 선발해 악기를 지급하고 음악교육을 실시해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으로, 지난 3월 구로구 거주 초등학생으로 시작됐다.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등이 베네스엘라의 빈민층 어린이를 위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시스테마'의 혜택을 받아 성장했듯이, 서울시향은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에 재능 있는 어린이의 달란트를 키우고 더 나아가 아이들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변화를 기대하며 시작하게 됐다.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는 3~6학년까지 총 4년 과정으로, 악기를 배운 경험이 없는 3학년 학생 30명씩을 해마다 선발해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가르칠 예정이며, 점차 악기를 추가해 2012년 말에는 기초적인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은 서울시향 출신 음악가 5명이 맡는다.

④ 문화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 문화배달서비스, 다문화가정 지원 등

▶ 문화배달서비스 : 시민이 원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공공기관이나 예술단체가 찾아가는 서비스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기존에 수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필요와 선호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프로그램으로는 대중을 위한 실내악 축제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가 있는 놀이터'를 비롯해 공공장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거리아티스트'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 다문화가정 지원 : 9월부터 다문화가정이 밀집되어 있는 동대문구,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등 공공도서관 5개소에 'Culture-Friend(문화친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주일에 두 번 2~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공공도서관에 베트남어 등 7개 국어로 이용안내 리플렛을 제작 및 배포하여 많은 사람들이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 중이다.

문의: 다산콜센터 ☎ 02)120

하이서울뉴스/박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