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생각한다면 이쯤은 알아야...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10.28.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에서 한 해에 22만여 건의 신규 사업자등록이 신고됐다가 이 중 80%가 넘는 18만여 건이 폐업 신고로 이어진다. 위축된 취업시장의 대안으로도 부상하고 있는 창업은 자기 자신을 고용한다는 점에서 언뜻 손쉬워 보이지만 준비 없이 뛰어들기에는 위험한 영역인 것이다. 창업 초보자이건 이미 창업의 경험이 있는 자영업자이건 성공을 위해서는 서울시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우선 가장 성공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강북·강남 청년창업센터(☎ 070-8667-2030, 070-7596-2030, 홈페이지 리뉴얼 중)에서는 독특하고 참신한 창업 아이템이 있는 만 20세~39세의 예비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되면 창업 공간부터 컨설팅과 활동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뒤따라 개관한 장년창업센터(☎ 02-3430-2230)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역시 연간 500명을 선발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패션디자인에 특화된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02-3670-4574, http://www.sfcs.seoul.kr) 역시 입주자를 선발해 지원한다. 이를 벤치마킹한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 070-4035-1919, 1918)는 강남구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그밖에도 서울의 자치구에서는 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창업 교육에 있어서 가장 정평이 난 곳은 단연 하이서울창업스쿨로 알려진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의 서울시 창업스쿨(☎ 02-6003-3510, http://school.seoul.kr)이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http://ecc.seoul.go.kr)의 인터넷쇼핑몰 무료 창업교육이나 마포디자인지원센터(☎ 02-323-3507, http://dcluster.seoul.kr)의 디자인창업스쿨도 추천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02-460-2300, http://wrd.seoulwomen.or.kr/index.jsp)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는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 관련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궁금한 분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http://se.seoul.go.kr)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시의 일자리 관련 중심축인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도 양질의 무료 창업강좌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간한 『성공창업에 이르는 길』는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 1588-9142, http://job.seoul.go.kr)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창업 자금이 막막할 때는 서울신용보증재단(☎ 1577-6119, http://www.seoulshinbo.co.kr/ )에 문의해 볼 만하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 15곳 안에 있는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는 창업·경영 개선교육, 컨설팅, 창업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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