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취임사 시민이 쓴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4.06.20. 00:00
[서울톡톡]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서울을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터. 이번 민선 6기 서울시장 취임식 때 그 생각을 제대로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제36대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번 취임식은 취임사부터 프로그램까지 시민 제안을 받아 구성될 계획이다.
취임사는 6월 30일(월)까지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민선6기 서울시장으로서 천만 서울시민을 위해 하고 싶은 원대한 구상에서부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소망까지,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다.
형식은 분량에 상관없이 글, 편지, 음성녹음 파일, 영상파일 등 제한이 없다.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은 취임사에 반영하고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며, 시민의 말씀으로 만들어진 취임사는 책, e-book, 영상 등으로 제작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취임식에서 보여주는 딱딱하고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기발하고 재치있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취임 행사에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며,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시민은 취임식 당일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참여할 수도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도 받는다. 목소리가 좋은 시민이라면 취임식 사회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공연 관련 재능 소유자는 악기 연주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취임사 및 취임식 프로그램, 재능기부 등 이번 취임식 관련한 참여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와우서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창구나 시청 본관 1층 열린민원실 시장 취임식 담당자 앞으로 편지를 보내면 된다.
※ 편지 보내시는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시장 취임식 담당자 앞
※ 파란 글씨를 누르시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연결됩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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