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678호선에선 특별한 가을이?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0.22. 00:00
오케스트라 공연 등 프로그램 다양, 5호선 발산역에서는 비만클리닉도
[서울톡톡] 지난 17일(수) 5호선 우장산역에서는 시민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고 한다. 가을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에 고단한 몸으로 집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누렸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하철 5678호선에서는 해마다 10월이면 해당 지하철 전 역사를 무대로 음악회나 전시회, 각종 예술공연 등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가을문화축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난 10월 16일(화)부터 27일(토)까지 진행 중이다.
특히 17회째를 맞는 올해는 10월 16일(화)부터 27일(토)까지 약 12일간 음악회, 전시회, 체험행사 등 약 500여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하다.
조용한 역사를 흥겨운 음악 무대로 꾸밀 다양한 음악회는 통기타·색소폰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회를 비롯하여 탭댄스, 밸리댄스, 비보이 공연 등 신나는 댄스 공연도 가미됐다.
또한 그림·사진 전시회와 태권체조, 오케스트라 연주, 어르신 합창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축제기간 동안 연일 이어진다.
아울러 네일아트, 가훈 써주기, 법률상담, 비만클리닉, 취업박람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축제의 다양함을 더해줄 예정이다.
가을문화축제의 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와 블로그(www.5678blog.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앞으로 진행될 '가을문화축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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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서울도시철도공사 홍보실 02)6311-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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