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삶을 뮤지컬로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09.04. 00:00

수정일 2012.09.04. 00:00

세종 역에 배우 최종원과 여균동이 맡아

[서울톡톡] 조선시대 세종과 과학자 장영실 등 영웅들의 삶을 그린 고궁뮤지컬 <천상시계>가 9월 6일(목)부터 10월 1일(월)까지 경희궁 숭전전에서 진행된다.

<천상시계>는 국악 리듬 위에 현대적인 선율을 얹은 뮤지컬로, 2004년 아르코예술극장과 2006년 토월극장 공연에 이어, 2012년 경희궁에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2012년 작품공모를 통하여 선정됐다. 내용은 조선시대 세종, 장영실, 박연, 이천 등 조선의 부국강병을 꿈꾸는 영웅들의 일대기를 그린 것으로, 이를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종 역은 지난 2006년에서도 같은 역을 했던 배우 최종원과, 유명 영화감독이자 배우 여균동이 맡았다.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역은 최근 <울지마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 역을 맡았던 신예 전재홍이, 장영실을 사랑한 여인 예성 역은 <뮤지컬 잭 더 리퍼>, <겨울연가>, <프로포즈> 등에서 활약해온 최수진이 맡을 예정이다. 전재홍과 최수진은 <겨울연가>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뮤지컬 계의 신예 전재홍은 얼마 전 화제가 됐던 SBS드라마 <추격자>에서 열연한 배우 전국환 씨의 아들이며 최수진은 걸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 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세종석(R석)이 55,000원, 영실석(S석)이 44,000원으로 책정됐다.

고궁뮤지컬 <천상시계>와 관련된 정보는 홈페이지 (www.musicalthewatch.com)와 커뮤니티(http://cafe.naver.com/musicalthewatc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궁뮤지컬 <천상시계> 공연 정보
○ 티켓가격: 세종석(55,000원), 영실석(44,000원)
○ 공연시간: 저녁 8시 * 러닝타임: 100분(인터미션 없음)
○ 예 매 처: 인터파크 1544-1555
○ 문 의: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 02)3290-7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