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체험 통해 예술가 되기
admin
발행일 2010.02.22. 00:00
2/27~5/22, 시민 대상 다양한 체험공방 운영 자수공예 명장에게 직접 자수 지도를 받고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책을 만들어 보거나 직접 빚은 도자기와 유리공예를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일 등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상가에 위치한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2월 27일(토)부터 5월 22일(토)까지 3개월 과정으로 시민 대상 체험공방과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체험공방 '나도 예술가'는 매주 토요일 신당창작아케이드 공동작업실과 각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가신청할 수 있는 ‘무료체험 프로그램’(2.27~5.8)과 체계적인 공예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심화교육 프로그램’(3.3~5.22)으로 구성돼 있다. 2/27~5/8, '무료체험프로그램'에서 나만의 작품 만들기 2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1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신당창작아케이드를 부담 없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공예교실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들이 강사로 참가하고, 유리, 도자, 북아트, 규방공예 등 4종 6과목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자수공예 대한민국 명장이자 입주 예술가인 김태자 작가로부터 직접 규방공예를 배워 주머니나 핸드폰 고리를 만들 수 있고, 북아티스트 오혜진 작가와 함께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한 이윤철 유리공예가와 함께 유리공예를, 그리고 석승현, 이진희, 김도진 등 세 명의 도자기 작가들로부터 반죽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도자기 제작의 모든 것을 배워 직접 식기류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무료체험 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12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문의(2232-8833) 후 직접 신당창작아케이드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3/3~5/22, 실속 있는 전문 교육 '심화교육 프로그램' 보다 깊이 있는 공예 학습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예교실도 마련된다. 3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유료로 진행되는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금속(손다옥: 장신구 만들기), 북아트(안경희: 사진, 일러스트, 한지공예 등을 통한 책 만들기), 칠공예(김수연: 생활칠기 및 장신구 만들기), 섬유(임혜원: 스카프 만들기), 한지공예(최영은: 생활용품 만들기) 등 5분야로, 한 과목당 18세 이상 성인 3명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 교육비는 10만원~26만원 사이로 재료비가 포함된 가격이고, '신당창작아케이드' 전용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sdarcade)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또한,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위치한 중구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선, 입주 예술가들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3개월 동안 작품을 만들어 전시까지 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임나영 도자예술가와 저소득층 대상 방과 후 학교인 '신당꿈지역아동센터' 어린이 6~9명이 3개월간 서로 교류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기획전을 올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쉬는 토요일이면 무료 급식을 먹을 수 없는 저소득층 어린이(30~70명)를 대상으로 공예도 배우고 점심도 먹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매주 토요일에 입주 예술가들의 40여 개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와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오픈 마켓'을 함께 열어 주말을 맞아 중앙시장과 신당창작아케이드 일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송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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