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달라지는 서울생활 ④ 문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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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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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디자인올림픽(SDO)을 추진한다. 2010세계디자인도시로 선정된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각인시키고 서울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디자인올림픽을 ‘I Design'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서울디자인컨퍼런스, 공모전, 전시회, 페스티벌 등이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둔치, 서울 도심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공공 가로시설물을 통합 디자인하고 개선하며, 광고물들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디자인서울거리 1차 사업으로 강동구 천호대로 등 10개 거리를 정비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종로구 삼청동길, 중구 퇴계로 등 20개 거리를 대상으로 공공가로시설물 통합디자인 개선과 광고물 개선 사업 등을 통해 2차 디자인서울거리를 조성한다.(6361-3491)
마포구 연남동 차이나타운 조성지 내에 중국풍 글로벌 스트리트를 조성하여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연남 동교로 구간 600m의 사업 구간을 대상으로 보도 폭을 2.7~7.9m로 확장하고, 가로시설물을 설치하며 도로표지판을 중국어로 표기하는 등의 안내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2171-2290) 이와 함께 보행자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정확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 보행자 안내표지판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범 설치 및 여론 조사를 했으며, 올해 100곳을 대상으로 4개 국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3707-8571) 도시 미관의 걸림돌이 되어 왔던 노점도 정비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바꾼다. 노점의 규격을 품격 있게 디자인하여 2m× 1.5m 기준으로 통일하고, 영업시간도 16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자치구별로 1개 지역을 선정하여 단계별로 확대하는 ‘노점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3707-8343) 그 외에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도 규격화된 새로운 디자인 모델로 교체하여 보도 환경을 개선한다. 총 2천875개에 이르는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를 2010년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3707-8312)
한편, 인사동과 대학로 문화지구 내의 문화시설과 공연장 등을 지원하여 문화예술 활동을 육성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인사동 문화지구의 골동품, 표구사, 필방, 화랑, 공예품점 등 448개소, 대학로의 공연장,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등 7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비 및 수리비 융자지원, 문화예술행사 및 프로그램, 문화상품 개발비 지원,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이 이루어진다.(2171-2566) 정기간행물 등록 및 신고 업무를 자치구로 이관하여 생활권 내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잡지의 등록업무 및 정보간행물, 전자간행물, 기타간행물 등의 신고 업무는 발행소 관할 해당 자치구에서 처리하고, 신문이나 인터넷신문 등록 업무는 서울시에 신청하면 된다. 잡지 등 정기간행물 양도 양수 및 상속의 경우 사업자 지위 승계 신고는 신설됐다.(2171-2476) 매월 1회씩 공연되던 ‘천원의 행복’은 7월과 12월을 제외한 매월 공연하게 되며, 공연일수와 횟수도 대폭 늘어나 시민들이 알차고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매월 5일 작품 공지를 하고 5~7일에 신청 접수를 받으며, 9일 추첨 발표를 한다. 티켓 구매는 9~12일까지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하거나,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다.(399-1114~6)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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