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간다]올림픽의 현장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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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9.29. 00:00
시민기자 김지한 | |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자 인류 화합의 제전인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린 지 20년이 흘렀다. 동서 화합을 통한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기여하며, 진정한 의미의 올림픽으로 각광받았던 서울올림픽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최고의 올림픽’이다. 우리나라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우리의 힘을 세계에 널리 알린 대회 또한 서울올림픽이었다. 올림픽이 열렸던 경기장과 공원, 주요 시설들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경기는 물론 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리며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발전한 것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잠실종합운동장과 그 일대는 지금도 올림픽 당시의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듯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야구장, 수영장, 학생체육관 등 당시에 사용됐던 경기장들은 지금도 경기장 용도에 맞는 다양한 경기가 열려 스포츠의 재미는 물론 서울올림픽의 추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시민은 물론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마크가 아로새겨진 ‘평화의 문’에는 지금도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불이 활활 타오르며, 동서 화합의 장이었던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체조, 수영, 테니스 경기장 등 당시에 경기가 치러진 경기장은 물론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조각 공원, 넓은 잔디밭과 호수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었다. 올림픽 공원 부근에 위치한 서울올림픽 기념관도 서울올림픽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기념관 내에서 5개 테마로 나뉘어 서울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생생한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린 아이와 함께 한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우리 땅에서 올림픽이 열린 것이 생소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올림픽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시민,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효과를 주고 있다. 20년이 지났지만 좋은 추억으로 우리에게 여전히 기억되고 있는 서울올림픽.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가사에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 마음 되자’고 말하는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다시 되새기며, 행복한 서울을 가꾸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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