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admin
발행일 2008.05.21. 00:00
월드퍼레이드, 세계민속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3백여 종 수천만 송이 장미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국내 최대의 장미 축제가 24일부터 6월말까지 서울대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연인ㆍ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장미축제로, 장미를 구경하는 것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축제의 시작은 ‘브라질의 삼바댄스’ 등 세계의 화려한 월드퍼레이드로 꾸며질 예정. 이어서 중국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변검’을 비롯해 ’Rose Magic Show', ‘퀴즈! 퀴즈! 장미의 전쟁’, ‘Rock 樂 Festival’, ‘남미연주단의 ’인디언스피릿‘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프로그램으로는 ‘사랑의 수갑’, ‘장미카페’, ‘미스터피자와 함께 하는 도우쇼 시연 및 특별시식회’, ‘Rose Day, Every Day(포토서비스)’ 등이 있다. 이밖에 세계 15개국의 풍물전과 세계민속공연 등이 펼쳐져 아이들에게 다국적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한다. 매주 주말에는 ’영화시사회‘가 진행된다. 장미에 관한 궁금증은 전시행사에서 해소할 수 있다. 전시행사에서는 293종 장미에 얽힌 신화, 꽃말에 얽힌 아름다운 사연 등 많은 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장미에 대한 모든 것이 소개된다.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는 지금까지 국내 최대규모로 알려진 조선대학교 152종 14,306주의 장미원에 비해 2배에 가까운 규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식재된 장미 가운데는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와 20여년 동안 세계 장미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장미들이 포함된다. 또한 크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하이브리드 티 계(Hybrid Tea Roses)', 한줄기에 여러송이가 뭉쳐 피는 ‘플로리분다 계(Floribunda Roses)', 꽃이 화려하고 많은 송이가 흐드러지는 덤불형 장미 ’랸드스케이프 계(Landscape Roses), 사철 피는 중대형 고성종인 그랜디플로라 계(Grandiflora Roses), 국화 소국처럼 깜찍하게 작은 꽃이 수십송이씩 모여서 피는 키 작은 장미군인 미니어츄어 계(Miniature Roses), 높은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계(Climbing Roses) 등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감상 할 수 있다. 한편, 장미원은 원형분수와 율동분수, 원형파고라, 트렐리스, 가제보, 수변무대, 장미의 요정과 장미의 여신상 등이 시원한 실개천과 함께 조성돼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서울대공원은 매일밤 10시까지 개방된다. 문의 : 서울대공원 ☎ 02-500-7682 (http://grand park.seoul.go.kr)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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