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상상 놀이터,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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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9.17.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찾기 쉬운 홍대 앞 피카소 거리에 문화예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상마당’이라는 복합문화 공간이 새로 탄생했다. ‘상상마당’이라는 이름자체만으로도 무한한 자유와 도전이 느껴진다. KT&G 문화플래닛 상상마당은 예술인들에게는 문화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지하부터 한 층씩 위로 오르며 복합문화공간을 둘러보기로 했다. 독립 장, 단편 영화 전용관이 있는 지하3층과 4층, 음악전문공연장인 지하 1층과 2층이 있고, 일상 속의 디자인 Art work를 소개하는 공간인 1층, 신예미술가들의 발굴과 미래의 한국현대 미술을 모색하는 2층이 있다. 3층의 아트마켓에서는 비주류 예술의 젊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유통시키며, 4층에는 예술가로 살고 싶은 사람들의 학습공간이, 5층에는 여러 장르의 비주얼 이미지를 제작ㆍ생산할 수 있는 스튜디오, 암실, 영상편집실을 저렴하게 대여해 준다. 6층의 카페에 들어서니 기증을 받았다는 수많은 CD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고 감미로운 음악이 편안한 휴식의 공간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건물 전체를 돌아보면서 피부로 느낀 것은 이곳이 돈을 벌기 위한 상업성을 위해 지어진 공간이 아니라, 새롭고 실험적인 문화예술을 돕기 위해 지어진 열린 공간이라는 사실이었다. 상상마당은 화려하고 대중적으로 익숙한 문화예술 공간이 아닌, 자기만의 독특한 창작예술을 편안하게 선보일 수 있는 문화놀이터이다. 상상마당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예술인들의 숨은 꿈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상업예술에 식상해진 대중들이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들을 활발하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문화플래닛 상상마당 전화: 330-6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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