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카드, 잔액환불도 되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8.31. 00:00
티머니카드 잔액이체, 잔액환불 서비스 등 1~8호선 전 역사로 확대
지난 8월 한 달간 31개 지하철역에서 새롭게 실시한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마일리지 충전, 권종변경 등의 서비스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9.1(목)부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전 역사에서 본격 시행된다.
(기간 : ‘11.8.1 ~ 8.21일 기준, 단위 : 원, 건)
| 구분 | 전액환불 | 고장환불 | 잔액이체 | 마일리지 | 권종변경 | ||||
| 건수 | 금액 | 건수 | 건수 | 금액 | 건수 | 금액 | 건수 | ||
| 합계 | 서울메트로 | 447 | 2,556,655 | 300 | 519 | 481,820 | 27 | 244,000 | 116 |
| 도시철도 | 198 | 1,212,295 | 103 | 165 | 280,730 | 13 | 16,000 | 42 | |
| 총계 | 645 | 3,768,950 | 403 | 684 | 762,550 | 40 | 260,000 | 158 | |
지하철역사 교통카드 서비스 8월 시범운영 내용
그동안 지하철 역사에서는 무인시스템으로 티머니카드 판매와 충전 서비스, 1회권 교통카드 판매 등 일부 서비스만 제한적으로 제공돼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민들은 인근 편의점이나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서울 시내 어느 지하철역에서나 티머니카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하철 역사에서 제공하는 티머니카드 관련 서비스는 ▴티머니 카드간 잔액이체 ▴어린이·청소년·일반간 권종변경 서비스 ▴티머니 카드 잔액환불 ▴마일리지 충전 등이다.
‘티머니카드간 잔액이체’ 서비스는 집 안에 방치된 여러 교통카드의 잔액을 모두 한 장의 교통카드로 이체하는 것으로 별도의 수수료나 비용이 들지 않아 소액의 남은 잔액들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청소년·일반간 권종변경 서비스는 일반, 어린이, 청소년 구분이 없는 ‘무권종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용자가 구입 후 10일 이내에 티머니 홈페이지(http://www.t-money.co.kr)에서 신분에 맞게 사용권한을 신청하는 것으로, 자녀가 교통카드를 분실할 경우 부모가 가진 여분의 일반용 교통카드를 어느 역사에서든지 어린이·청소년용으로 변경해 자녀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이 서비스는 무권종 교통카드에 한해 제공되며, ‘무권종 교통카드’가 아닌 일반 티머니 카드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일부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 내 ATM기기에서만 가능했던 잔액환불 서비스는 이제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서 본격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하철 역 밖으로 나와 편의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또한, 기존에 최대 2만원까지만 가능했던 환불도 지하철 역사에서는 최대 5만원까지 환불이 가능하다(수수료 500원은 기존 편의점과 동일). 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방문하거나 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편의점에서만 가능했던 ‘T-마일리지 충전 서비스’도 모든 지하철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차곡차곡 쌓은 'T-마일리지'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4호선(서울메트로)의 경우 기존 고객서비스센터에서, 5~8호선(도시철도공사)의 경우 ‘행복미소 i-센터’에서 상주하는 역 직원에게 문의해 지하철 영업시간 내 언제든지 티머니카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9호선은 역사가 무인으로 운영돼 금번 서비스 제공에서 제외됐다.
이병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장은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잔액이체 등의 편의서비스를 지하철 전 역사로 확대해 본격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교통정책과 ☎ 02)636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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