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80%, 이것 때문에 힘들다!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0.30. 00:00

수정일 2012.10.30. 00:00

조회 2,270

서울시교육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계추진 통한 커뮤니티 구성·운영

[서울톡톡] 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의 초등학생 자녀 교육을 돕는 「다(多)행복 학부모커뮤니티」 활동을 29일(월)부터 실시한다.

「다(多)행복 학부모커뮤니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일반 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이 함께 학습 지도 및 학교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에만 거주하는 약 5만 명의 결혼이민여성의 가장 큰 고민이 초등학생 자녀 교육이란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1기 「다(多)행복 학부모커뮤니티」는 거주지·초등학교별 소규모 커뮤니티 구성으로 실제적 학교 교육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자녀의 학교생활 및 교육 정보 등의 상호 공유를 통해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커뮤니티는 초등학교별로 결혼이민여성과 일반학부모가 3~10명 내외로 함께 구성되며 자치구별 다문화자녀 재학 비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구성된다.

각 커뮤니티는 월 2회 이상 정기모임 및 수시모임을 실시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교, 카페 등 장소에 제한 없이 학교생활 정보 공유 및 상호간 문화교류·자녀 체험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각 커뮤니티별로 구성인원에 따라 3개월 간, 1인 월3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막사르자의 온드하르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은 "다문화가정, 특히 결혼이민여성들이 자녀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일반 학부모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번 「다(多)행복 커뮤니티」를 통해 다문화자녀의 교육지원과 학교 적응 또한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10월 29일(월)부터 실시되는 「다(多)행복 학부모커뮤니티」 1기에는 45개 커뮤니티(267명)가 선정되었으며, 2012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방학기간을 포함하여 5개월 동안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1기 커뮤니티 활동 시작과 함께 2기 모집도 오는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1·2기 포함 총 100개 커뮤니티(1000명)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지도를 지원하고 향후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운영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구성․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초등학교 및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해당부서인 다문화가족팀(2133-50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다문화가족팀 02)2133-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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