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로 꽃 피는 5월, 마음까지 풍요로워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09. 00:00
봄 햇살만큼이나 따사로운 야외공연 날씨가 따뜻해진 덕에 곳곳에서 야외공연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청계천 아티스트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전에는 청계광장 등 4곳에서 행해지던 행사가 광통교와 세운교까지 더해져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주말 위주로 잡혀있던 일정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앞에서도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2006분수대 뜨락축제’가 열린다. 이미 4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5월 19일까지 계속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용, 국악, 무예 등의 ‘전통민속예술공연’을
천우각 광장에서 실시한다.
운현궁에서도 매주 일요일마다 '일요예술무대'가 열린다. 전통 국악, 무용, 탈춤 등이 공연되며 운현궁
큰마당에서 16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남녀노소 친근하게 즐기는 5월의 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시민공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좀 더 많은 시민들과 음악을 나누기 위해 13일 개포도서관, 20일 정독도서관, 27일 용산도서관에서 연주회를 실시한다.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세기의 거장 핀커스 주커만 초청 연주회가 기획돼 있다. 이 날 핀커스 주커만의 지휘로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등이 연주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푸른5월 우리들세상’이란 주제로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는 동물을 소재로 한 동요와 외국 곡들이 선정돼 어린이들에게 상상이 가득한 음악세계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잠실주경기장에서는 20일 독일월드컵 승리기원 콘서트인 ‘Simply the BEST Music Concert’가 열리고, 27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인 ‘2006 i-콘서트’가 마련된다. ‘위대한 세기 피카소전’ 등 주목할 만한 전시회 이달에는 20세기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시립미술관 옥외에서는 ‘봄나들이전’(5.3~6.4)이 열리고, 청계천 광장에서는 ‘청계미디어시어터전’(3.19~5.31)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출토복식 150여 점과 미라 등을 전시하는 ‘출토복식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이달 28일까지 열리며,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또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창작공간인 난지창작스튜디오의 ‘개관 기념전’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회색 콘크리트와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전시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
| |||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