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대신 자전거 이용합시다”
admin
발행일 2006.09.22. 00:00
서울시는 9월 22일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맑은 서울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단체들과 함께 ‘서울 차없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들, 자치구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 등은 출근 시간대에 서울 시내 26곳에서 자가용 이용 자제 캠페인을 벌였다. 또 낮 12시 반부터는 자전거 동호인 단체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올림픽공원에서 천호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18.8㎞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행진했다. 이날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환경사진전을 비롯해 하이브리드카, 전기오토바이 등 저공해차 전시, 매연저감장치 전시, 매연저감장치 부착차량과 미부착 차량의 매연배출 비교 시연 등의 부대 행사도 펼쳐졌다. 올림픽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한 1천여명의 시민단체, 자전거동호회, 일반 시민들은 종착점인 서울광장에서는 ‘차없는 날’ 기념식을 갖고 소감발표와 자가용 이용 자제운동 결의, 행사 지속 추진에 대한 선언식을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행사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 정도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일정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맑은 서울,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차 없는 날에 솔선 참여하기 위해 시 및 산하기관과 공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승용차 출근을 제한하고, 방문하는 민원인 등에 대해서도 승용차 이용 자제를 권유했다. 각 자치구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시민단체와 함께 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전직원 대중교통 이용 등 차없는 날에 적극 참여했다. 세계 차없는 날(Car-Free Day)이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43개국 1500여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차 없는 주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매년 9월 22일 ‘서울 차 없는 날’을 전후해 대대적인 시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차없는 거리 운영’, ‘대중교통 요금 할인’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하이서울뉴스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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