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한강 가꾸기 꺾꽂이 체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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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 키버들 등 수목 5만본 꺾꽂이 체험 행사에 참여할 2백 가족 모집 한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실시되는 가운데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오는 15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63빌딩 앞 수변광장에서 왕버들, 용버들, 미루나무, 키버들 등 5만본의 수목을 꺾꽂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꺾꽂이 체험 행사를 위해 사업소는 일반 시민, 학생 등 2백 가족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13일 오전 9시부터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꺾꽂이는 식물의 줄기, 뿌리, 잎 등을 잘라 모래나 흙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으로 일명 삽목이라고도 한다.
한편 사업소는 한강 고수부지에 지난 2000년부터 느릅나무, 회화나무 등 키 큰나무 4천여주를 식재하였으나 여전히 녹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에는 키 큰 나무 6천7백주, 키 작은 나무 13만3천3백주 등 14만주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업소는 봄철 나무심기기간인 이달 1일 여의도지구에서 한강사랑동호회, 인근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일반시민 3천5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느릅나무 등 21종 1만1천주를 심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유수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년 꺾꽂이와 조류 먹이식물인 찔레나무 등을 키워 한강변에 서식하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 이라며 “한강이 동물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한강시민공원사업소 녹지과 ☎ 02-3780-0861)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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