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활짝 열렸다! ‘북악산 북측 탐방로’
발행일 2020.11.16. 16:52
지난 11월 1일, 북악산 북측 탐방로가 시민들에게 활짝 열렸다.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군 작전지역으로 굳게 닫혔던 지역이다. 이곳은 한양도성 순성길 북악산 구간의 성벽 바깥쪽이기도 하다. 이번 개방된 탐방로는 1, 2, 3, 4 네 곳의 출입문 모두 북악스카이웨이와 닿아 있어 일반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여도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주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제3출입문(청운대안내소)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북악산 북측 탐방로는 나무 데크와 야자 매트로 잘 정비되어 있고 구간도 짧아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탐방이 가능하다. 부암동에서 시작하는 제1출입문을 이용하여 제3출입문인 청운대안내소를 거쳐 곡장안내소를 지나 제4출입문까지 탐방할 것을 권한다. 제4출입문에서 오른쪽으로 약 500m 전방에는 북악팔각정이 있다. 이번 북측 탐방로는 한양도성 순성길 북악산 구간과도 연결이 되고 군사 작전지역으로 탐방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북악산 북측 탐방로 제1출입문의 시작점인 창의문 ⓒ조수봉
창의문안내소에 게시된 제1출입문의 위치를 알려 주는 안내문 ⓒ조수봉
청운대안내소(제3출입문)로 향하는 제1출입문 입구 ⓒ조수봉
북악산 북측 탐방로 제1출입문의 철책 ⓒ조수봉
잘 정비된 북악산 북측 탐방로의 나무 데크 계단 ⓒ조수봉
야자 매트를 설치한 탐방로에서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조수봉
안전한 산행을 도와주는 위치 안내판 ⓒ조수봉
옛 총좌(銃座)의 모습에서 이곳이 군사작전구역임을 알 수 있다 ⓒ조수봉
북악산 북측 탐방로의 제3출입문인 청운대안내소는 1, 2, 4번 출입문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출입 비표(祕標)를 받거나 반납한다 ⓒ조수봉
탐방로 중간의 쉼터인 옛 군견 훈련장 터 ⓒ조수봉
청운대안내소에서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만나는 한양도성 성벽 ⓒ조수봉
철책 문을 들어서서 좌측으로 곡장(曲墻) 가는 길이다 ⓒ조수봉
철책 문을 들어서서 만나는 암문을 통과하면 기존의 한양도성 순성길과 만난다 ⓒ조수봉
곡장으로 가는 탐방로의 성벽에서 시대별 각기 다른 축조 형식을 알 수 있다 ⓒ조수봉
한양도성 순성길의 랜드마크인 곡장(曲墻)의 모습 ⓒ조수봉
곡장에서는 한양도성 성벽과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조수봉
곡장과 제4출입문 사이의 곡장안내소. 이곳에서 출입 비표를 받거나 반납한다 ⓒ조수봉
제4출입문. 이 문을 나와 왼쪽으로 약 500m 전방에 북악팔각정이 있다 ⓒ조수봉
제4출입문과 제1출입문 사이의 제2출입문 ⓒ조수봉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북악산 북측 탐방로 시작점인 창의문 맞은편의 윤동주문학관 ⓒ조수봉
■ ‘북악산 북측 탐방로’ 이용 안내
○ 개방시간
- 여름(5~8월) : 07:00~19:00(17:00까지 안내소 통과)
- 겨울(11월~2월) : 09:00~17:00(15:00까지 안내소 통과)
- 봄·가을(3~4월/9~10월) : 07:00~18:00(16:00시까지 안내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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