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뚝섬유원지의 가을
발행일 2020.10.20. 16:30
뚝섬한강공원은 공원으로 조성되기 이전부터 강변유원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한강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낭만과 젊음을 만끽하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 수상스포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럽고 무엇보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코로나19가 1단계로 완화돼서인지 한강의 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즐기는 시민들의 얼굴에 여유의 빛이 감돈다.
한강공원 내 조성된 23,100㎡의 자연학습장은 갈대와 가을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들로 넘쳐난다.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자벌레전망대는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인 ‘자벌레’ 형태의 길이 240m, 면적 1,931㎡ 규모의 전망문화공간이다. 시민 누구나 이곳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벌레 안, 전망 공간 내에는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다. 새롭게 단장된 6,040㎡ 규모의 장미원에는 각양각색의 장미로 뚝섬한강공원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직까지 피어있던 가을 장미의 진한 향기가 시민을 반겨주는 듯하다.
자연학습장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잠자리를 잡으며 놀고 있는 어린이 ⓒ조은혜
새롭게 단장한 장미정원을 산책하는 연인 ⓒ조은혜
뚝섬한강공원에는 가을의 낭만을 찾아 방문한 시민들로 가득하다 ⓒ조은혜
뚝섬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조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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