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 자극! 전통시장 먹거리도 온라인 배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거리가 한산하다. 이로 인해 손님들로 열기가 가득하던 전통시장이 활기를 잃으면서 상인들의 근심은 더욱 늘어가고 있다.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울시 전통시장과 네이버 푸드 윈도가 손잡고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https://shopping.naver.com/fresh/localfood/event/52704)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NAVER X 서울시 전통시장.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식재료와 시장 음식 등의 시장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온라인으로 원하는 시장 상품을 구매하면, 2시간 이내에 집 앞으로 배달해 준다. 직접 시장에 가지 않고도, 쉽고 편하게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우리 동네의 시장 상품들을 모아서 2시간 이내로 배송해 준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이 검색되어 구매가 더욱 편리하다.

우리동네 시장 당일 배송 장보기가 가능한 시장 리스트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등 서울 시내 10개의 전통시장 중 원하는 시장을 선택하여 주문을 할 수 있다. 이때 서울 전역 및 성남시 전 지역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유명한 시장 맛집의 음식도 구매가 가능하고, 신선제품 또한 배달이 가능하다. 물론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시간을 잘 맞춰 주문하면 집으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다.

당일 배달가능한 수유시장 BEST 아이템

특히 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사진과 가격, 용량, 리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사진을 통해 상품의 상태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고, 가격을 비교해볼 수도 있어 전통시장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배달로 받아보기 힘든 생선이나 전도 구매가 가능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암사시장 맛집인 착한 탕국의 돼지 갈비찜 주문화면

전통시장 판매자의 상세정보

판매되는 음식의 상세정보를 확인하면, 판매자와 원산지 뿐 아니라 판매하는 곳의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판매하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사업자 등록번호까지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또한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올려주는 리뷰를 참고할 수 있어, 더 유익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야간/휴일 장보기는 휴일 다음날 배달된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시간'과 '거주지'이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시까지 주문 시, 당일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시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꼭 이용할 시장의 시간을 확인 후 주문해야 한다. 거주지의 경우, 가능한 지역과 불가능한 지역을 주문 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외 성남시까지 배달 가능한 시장도 있으니, 배달 가능한 지역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직접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보니,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원하는 상품을 여러 개 담아 가격을 확인하고, 클릭 몇 번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했다. 또한 3-40,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료 4,000원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꼼꼼히 살펴보면 1%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1% 할인쿠폰은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00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를 통해 결제하기 때문에, 네이버 페이 포인트 사용 및 적립도 가능하다.

시장마다 할인쿠폰을 제공해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직접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해보니,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시장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시끌벅적한 시장에서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집에서 편안하게 꼼꼼히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처음 이용하게 되었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오프라인 장보기가 가능해진다 해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종종 이용하고 싶다.

아직은 10개의 전통시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점차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돕는 가장 빠른 방법이 바로 동네시장 서비스이지 않을까 싶다. 이럴 때일수록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동네시장 서비스'를 이용해 보길 바란다. 착한 소비를 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우리 집 밥상이 풍성해지는 것은 커다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