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좋아할 동화책이 가득! '서울책보고'
발행일 2020.02.07. 12:54
‘어린이 동화展 상상의 나라’ 포스터 Ⓒ서울책보고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서울책보고에서 ‘어린이 동화전(展) 상상의 나라’ 책 잔치가 열린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동화의 세계는 꿈과 낭만으로 가득 찬 동경의 세계였다. 다시 한 번 돌아보니 그 때가 참 행복한 시절이 아니었던가 생각이 든다. 어린이 동화전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어린 시절 동심을 되찾을 수도 있고 어른을 위한 동화책도 만날 수 있다.
책 표지부터 푸릇푸릇하고 생동감이 느껴진다 Ⓒ 박세호
‘어린이 동화전(展) 상상의 나라’ 전시를 추천하는 이유는 또 있다. 어린 자녀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무한상상의 새로운 경지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중앙무대에선 크고 작은 독서행사가 열리고 있다 Ⓒ 박세호
‘어린이 동화전(展) 상상의 나라’에 가면 위인전, 과학참고서, 소년 소설, 옛날 이야기,역사 해설서, 그림 동화, 창작 동요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보다 관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지도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신데렐라,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아프리카 탐험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책 문고들도 있고, 국내 창작동화집도 눈에 띈다. 유행하는 요리나 먹방을 주제로 한 책들부터 디즈니 캐릭터 관련 책들도 반갑다.
국내 창작동화집들(좌), ‘해리포터’ 시리즈 (우) Ⓒ 박세호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동화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죽음으로 맞섰던 항일투쟁 애국선열들의 이야기가 담긴 위인전도 많다. ‘겨레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이라’ 같은 책은 임진왜란 때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킨 전국 각계각층 우국지사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인상적인 문구가 적혀 있다 Ⓒ 박세호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와 과학과 산업을 위한 미래교육이 필수로 꼽힌다. 동시에 인공지능, 로봇, 생태학 모든 분야에서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요하다. 인간의 희로애락 모든 과정이 통신, 전자 각 분야에서 빛을 보고 있는 셈이다.
서울책보고는 시민들에게 좋은 지식의 창고이자, 마음의 쉼터이다 Ⓒ 박세호.
서울책보고는 책을 가져가서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환경이 매력적이다.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테이블들도 곳곳에 마련돼 있다. 유리 진열대 속 정성스럽게 모아진 과거 60년대, 70년대 출판물 전시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서울책보고는 잠실나루역(구 성내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한다.
■ 어린이동화展 상상의나라
○ 장소: 서울책보고 (송파구 오금로1, 잠실나루역 1번출구)
○ 전시일정: 2020. 1 . 6. ~ 3. 1.
○ 운영시간: 평일11:00-20:00,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문의: 02-6951-4977 / www.seoulbookb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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