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픈 역사를 품은 입체 소녀상을 만나다

시민기자 이영남

발행일 2019.12.30. 17:00

수정일 2019.12.30. 17:00

조회 186

2019년 12월 22일 '기억의 터'와 명동, 충무로 인근으로 사진촬영을 나갔다.


‘잊어선 안 될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간인 남산 ‘기억의 터’ 찾아가는 길, 명동역·충무로역 일대에 설치된 소녀상 입체포스터가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녀상 입체포스터, 처음에는 전체가 보이고 왼쪽,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글자가 사라졌다 나타남

명동역·충무로역에 설치된 입체 소녀상 포스터. 처음에는 전체가 보이고 왼쪽~오른쪽으로 움직이면 글자가 사라졌다 나타난다.  ©이영남



소녀상 입체포스터, 왼쪽에서 보면 의자와 글자만 보여지는 화면

왼쪽에서 보면 의자만 보여지고 글자가 나타난다 ©이영남


소녀상 입체포스터, 왼쪽~오른쪽으로 움직이면 글자가 사라졌다가 나타남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사라진다는 메시지를 참신하게 전하고 있는 소녀상 입체포스터 ©이영남


렌티큘러 방식을 사용한 이 입체포스터는 보는 각도에 따라 소녀상이 점차 사라지며 빈 의자만 남고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사라집니다’ 라는 문구가 나타나,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라는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지우고 싶은 역사지만 그 역사를 다시 세우는 것은 숭고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입체 간판 설치장소

○ 가로판매대_명동역 4개소, 충무로역 3개소

○ 구두수선대_명동역 7개소, 충무로역 4개소

○ 포스터 게시판_명동역 역사내 2개소, 충무로역 4개소

○ 승강장 매립형_충무로역 역사내 2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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