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여의도구간 터널 관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30. 00:00

수정일 2005.08.30. 00:00

조회 1,287



30일 관통식…쉴드터널공법으로 정밀하고 안전하게

여의도정거장에서 국회앞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 여의도구간 터널공사가 어제(8.30) 완료됐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작년 11월, 국회앞에서 여의도정거장에 이르는 1단계 구간의 터널 공사를 착수하여 올 3월 29일에 완료한데 이어, 여의도정거장에서 국회앞에 이르는 2단계 구간의 공사를 5월 28일 착수하여 어제 관통식과 함께 마무리했다.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관통식에서는 쉴드기계가 마지막 남은 흙벽을 밀고 나오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행사에는 내외인사 30여명과 200여명의 시민·직원이 참여하여 쉴드터널 공법으로 완공된 구간을 참관하고 관통식을 축하했다.

이 구간의 공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 발파에 의한 터널굴착공법과 달리 쉴드터널공법을 사용했다는 점.

쉴드터널공법은 연약지반을 쉴드기계로 굴착 후 공장 제작품을 조립하여 시행하는 무진동· 무발파 공법으로, 연약지반에서 안전하고, 정밀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시공된 터널 길이는 총 612m로, 쉴드터널은 지금까지 광주와 부산지하철에서 선보인 적은 있으나, 서울에서는 처음이다.

1, 2단계 구간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지하철공사는 국회앞에서 당산동까지 국회의사당 부지를 통과하는 3, 4단계 구간을 올 11월 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완료는 2007년 8월말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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