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연 공법으로 조성... 베를린시가 사업예산
부담
2005년 청계천변에 통일 독일을 상징하는 베를린장벽이 옮겨온다. 서울시는 내년 9월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청계천변 장통교 남단(한화빌딩앞)에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독일의 베를린장벽을 원형 그대로 옮긴 ‘베를린광장’을
2005년 8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장벽은 높이 3.5m, 길이 3m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장벽 위의 낙서까지
원형 그대로 이전된다. 복원 후 맑은 물이 흐르게 되는 청계천변에 장벽을 중심으로 10m×10m 크기의 빈 터에 독일 고유의 가로등과
벤치, 그리고 독일산 갈참나무를 심어지게 된다.
통일을 기원하는 만남의
장소로 큰 사랑받을 듯
광장 조성에 드는 사업예산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베를린시가 부담할 예정이다. 베를린시는 통일독일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 일부를 원형
그대로 운반하여 조성하게 된다.
이 베를린광장이 조성됨에 따라 양 도시간에 우호협력관계가 증진되는 것은 물론,
실향민들과 시민들로부터 분단의 아픔을 함께 달래며 통일을 기원하는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공원과장은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기억에 꼭 남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광장은
2005년 8월까지 완공하여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과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베를린광장 어떻게
조성되나!
베를린장벽 낙서그대로 옮겨
통일독일의
유명한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 일부(높이: 3.5m, 길이: 3.0m, 두께: 0.4m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를 원형 그대로, 특히
낙서가 적혀 있는 그대로 청계천변에 옮겨 놓는다.
독일 최고기술자 직접 작업
독일 전통정원 바닥양식인 사고석
포장을 하게 되는데, 이 사고석 포장은 독일의 최고 기술자가 직접 작업을 실시하게 하여 투수성이 있는 친자연적인 공법으로 시공하게
된다.
이 포장 공법은 숙련된 기술자 한사람이 1일 최대 20㎡ 밖에 포장하지 못하는 정교한 공법이라고
한다.
또한 독일고유의 공원 등과 벤치 등을 설치한 후, 광장 앞에는 분단된 국가의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베를린에서 조성하게 된 것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한국어, 독어, 영어로 각각 만들어 설치할
계획이다.
"실향민 아픔 달래주고, 신세대에겐 통일교육의 장으로 각광" 베를린장벽은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된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와 더불어, 이산의 아픔을 달래고 있는 실향민들에게 그 무엇보다
반가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시와 베를린시간의 우호증진과 함께 동반자적 관계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며, 자라나는 신세대들에게는 통일교육의 장으로, 국내 · 외 광객들에게는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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