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의 성장원동력 구축 위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27. 00:00
기술기반 구축, 연구개발지원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에 811억 원 지원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서울의 경제적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지난해부터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에도 4개 분야 17개 사업에 총 8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진될 협력사업은 기술기반 구축,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타분야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신기술 개발은 물론 젊은 인력들의 창의성이 자유스럽게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우선 산학연 협력기술 기반구축사업으로는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지원, 서울형 미래도시산업 육성지원,
세계 유수 연구소 유치지원, 특허등록 지원, 산학협력단 활성화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어 인력양성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맞춤형 현장기술 인력양성, 서울과학장학생 지원, 서울인문학장학생
선발지원, 서울시과학교실 운영 등이 추진된다.
권역별 거점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협력기술 기반구축사업으로 분류된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경우 서울의 각 권역별
산업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 권역별로 보면 ▶ 남부권역은 구로디지털 산업단지 및 마곡 R&D 단지를 연계한 정보통신산업 및 소프트웨어산업, ▶ 서부권역은 DMC, 마곡 및 신촌밸리를 연계한 IT, BT, NT 및 디지털콘텐츠산업, ▶ 북부권역은 공릉동 NIT 산업기술단지 및 홍릉벤처밸리를 연계한 나노공정 및 디스플레이 등 나노제조업, ▶ 동부권역은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노·바이오 및 도심형 제조업, ▶ 도심권역은 청계천, 도심을 연계한 패션·디자인 및 도심형 제조업 등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산업 생태계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가고 신기술, 신산업의 창출로 서울 산업구조의 국제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평가 및 사후관리 전담하는 ‘산학연 지원센터’ 4월 설치 한편 ‘산학연 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평가,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도록 하고, 4월중 3개 분야 8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모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 겪었던 추진과정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업추진체계의 자율성, 사업비 집행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우선 연구자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대학의 사업비는 자체 관리 및 자율정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연구자의 인센티브를 현실화하기 위한 인건비 폴링제를 도입한다. 서울시 임옥기 산업지원과장은 “산학연 협력사업은 서울을 R&D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젊은 인력들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매년 예산을 투입,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에는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지원사업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총 66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문의 : 서울시 산업국 산업지원과 ☎ 6321-4008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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