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참가자에 E-메일 정보서비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08. 00:00

수정일 2004.03.08. 00:00

⊙ 서울시장 명의의 ‘Welcom mail’ 보내 관광정보 제공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총회, 축제, 학술대회 등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 참가자들에게 서울의 문화, 관광정보를 e-mail을 통해 제공한다.
맞춤관광 이메일 서비스는,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 국제행사 참가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 서울시장 명의의 ‘Welcom mail’을 보내고, 행사가 끝난 후에 다시 서울시장 명의의 ‘Farewell mail’을 보내는 것으로, 서울시는 이같은 메일서비스가 서울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외국 방문객들에게 ‘서울시의 손님’ 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메일 서비스에는 서울 방문시 국제회의나 행사참석 이외의 여가시간을 활용해 손쉽고 편안하게 서울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정보가 담겨지게 되는데, 해당 국제행사와 관련한 내용과 함께 서울의 기후, 음식문화, 교통 등의 여행정보와 행사장 또는 호텔 주변의 관광명소, 음식점 등이 소개된다.
또한, 각 언어권별 선호도에 따른 특색 있는 관광상품 정보도 제공해 관광서울을 알리게 된다.

⊙ 서울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숙박, 공연 등 실시간 예약도 가능

맞춤관광 서비스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중에 참석자의 개별적인 파악이 가능한 행사를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는 ‘2004 세계여성지도자대회’(5월), ‘제17회 한국국제관광전’(6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발’(8월),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10월) 등 13개 내외의 주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국제 행사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서울을 방문하거나 여행사 투어패키지로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서울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서울문화관광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야후, 알타비스타 등 해외 주요 정보포털사이트 검색창에 ‘SEOUL'을 입력했을 때 서울문화관광홈페이지가 바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국내 테마파크나 호텔 및 여행사, 문화시설 등과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문화행사, 공연, 숙박 등 각종 예약 프로그램 링크를 통해 실시간 예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이 다양한 문화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광과 조인동 과장은 “맞춤관광서비스는 서울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서울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