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네 줄로 타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21. 00:00

수정일 2004.02.21. 00:00

조회 2,754

네 줄로 타면 승강장 혼잡도 줄고, 승차시간도 빨라진다!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몸싸움 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다.
이제 혼잡한 지하철 역에서는 양쪽으로 한 줄씩 두 줄로 서서 기다리지 말고, 두 줄씩 네 줄로 서서 기다리자.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승강장의 혼잡도를 낮추고, 비상시 승객들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부터 교대역 등 환승역과 승객이 많아 혼잡한 60개 역을 대상으로, 승강장에서 네 줄로 서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4열 승차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재 지하철 출입문 양쪽으로 승객이 기다렸다가 승차하는 두 줄 서기가 일반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지만, 교대역이나 신도림역 등 이용승객이 많은 역은 두 줄 서기로 인해 오히려 승강장이 더 혼잡해지고,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한 달간 2호선 교대역 승강장에서 네 줄 서기를 시범 운행한 결과 승객들이 보다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승강장 혼잡도가 완화되었다. 또한 승차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까지 있어, 이번에 1호선부터 4호선까지 60개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다.

네 줄 서기를 시행하게 되는 주요역은 1호선 서울역, 시청, 종각, 종로3가, 종로5가, 동대문, 청량리역 등 7개 역이고, 2호선은 시청, 을지로입구, 을지로3가, 동대문운동장, 잠실, 신천, 삼성, 선릉, 강남, 교대, 사당역을 포함한 28개역, 3호선은 종로3가, 압구정, 신사, 고속터미널, 교대, 양재역 등 10개 역, 4호선은 상계, 창동, 쌍문, 미아삼거리, 혜화, 충무로, 명동, 서울역, 총신대입구, 사당역 등 15개 역.

네 줄 서기 정착 때까지 지속적인 캠페인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앞으로 지하철 이용 승객들이 이용하는데 혼란이 없도록 네 줄 서기가 정착할 때까지 꾸준한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승강장 승차 위치에 발바닥 모양의 스티커를 네 줄로 부착하고, 역당 20매 내외의 홍보안내문을 부착해 네 줄 서기를 알리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안내 방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안내 요원을 승강장에 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네 줄 서기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이용 승객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승 및 승하차가 용이한 특정 승차 위치에 승객이 몰리는 경우도, 승강장 혼잡이 더욱 가중되고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열차 각 칸 마다 고르게 승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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