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말글살이 4] '드라이브 스루', 쉬운 말을 두고 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10.16. 10:15
# 슬기로운 말글살이 4회 스루 스루 스루? 차탄 사람 무시하나?
# 김한글 씨는 얼마 전 주차를 하려다가
‘드라이브 스루’라고 적힌 팻말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 주문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차장 아닌가요?
# ‘드라이브 스루’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말일까요?
# ‘드라이브 스루’ 대신
‘승차 구매/승차 구매점’을 쓰니 편하고 좋네요.
# 초등학교 3학년 정음이는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도서 대출은 1층 안내실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워킹 스루 예약 대출자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 워킹 스루가 뭐예요?
그게... 그러니까...
# 도서 대출은 1층 안내실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도보 이동형 예약 대출자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쉬운 말을 두고 왜?
# 쉬운 용어를 사용할수록 우리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언어는 소통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쉬운 우리말
오마이뉴스, 세종국어문화원
제작: 오마이뉴스, 세종국어문화원
제작지원: (사)국어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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