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게, 실감나게! 겨울방학 체험으로 딱~ 영등포 곤충체험학습관

시민기자 김태희

발행일 2024.02.05. 09:10

수정일 2024.02.05. 16:48

조회 535

영등포에 위치한 곤충체험학습관 현장 스케치 ⓒ김태희

추운 겨울은 만물이 겨울잠에 드는 계절이다. 곤충과 새, 파충류를 좋아하고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만나고 싶은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 시내 곤충박물관을 소개한다. YDP(영등포) 곤충체험학습관은 평소 볼 수 없었던 곤충이나 파충류를 만나고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영등포구에서 운영하며 영등포구 구민은 무료, 일반 시민은 3,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표를 끊고 입구로 들어서면 여러 가지 곤충 표본이 액자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곤충 아파트에는 나비, 장수하늘소 등 각양각색의 곤충이 한가득이다. 인기 만점 장수풍뎅이는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멜레온, 레오파드 게코, 비어디 드래곤 등 다양한 파충류가 있다. 사랑 앵무, 슈가 글라이더, 햄스터, 거북이, 고슴도치, 물고기까지 만나볼 수 있어 곤충과 동물 친구들을 모두 접할 수 있는 일석이조 체험관이다.

주중 11시, 주말 10시에는 곤충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체 예약으로 진행되는 도슨트는 평일 10-12시에 운영한다. 이때 개인 관람객도 자유 관람하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해설사는 곤충과 파충류, 거북이, 조류 등 그 특징을 알기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었다. 설명과 함께 친구들의 성격까지 들으니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곤충, 파충류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듯했다.

동물 친구들을 만나기 전 유의사항이 있다. 아무래도 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하는 만큼 동물 친구들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집 깊은 곳에 들어가 있거나 움직임이 적은 동물을 만날 때 무리해서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하다. 성격이 예민한 친구들은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YDP 곤충체험학습관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곤충, 파충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학습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목걸이 만들기, 표본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카페와 독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카페 한 켠에 곤충 도서가 마련되어 간단히 음료를 마시면서 아이와 책을 읽기에 좋다.
YDP 곤충체험학습관 입구의 곤충 이미지 ⓒ김태희
YDP 곤충체험학습관 입구의 곤충 이미지 ⓒ김태희
총천연색의 동물 사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태희
총천연색의 동물 사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태희
약 33종의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희
약 33종의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희
장수풍뎅이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김태희
장수풍뎅이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김태희
카멜레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태희
카멜레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김태희
한 쌍의 도마뱀을 관찰할 수 있다. ⓒ김태희
한 쌍의 도마뱀을 관찰할 수 있다. ⓒ김태희
비어디 드래곤(비어드 드래곤)은 턱수염 도마뱀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태희
비어디 드래곤(비어드 드래곤)은 턱수염 도마뱀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태희
안내판에 노래기를 만지는 방법이 적혀 있다. ⓒ김태희
안내판에 노래기를 만지는 방법이 적혀 있다. ⓒ김태희
도마뱀은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자르거나, 꼬리에 영양분을 저장하기도 하니 이를 유의해서 만져야 한다. ⓒ김태희
도마뱀은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자르거나, 꼬리에 영양분을 저장하기도 하니 이를 유의해서 만져야 한다. ⓒ김태희
사람의 손에 너무 많이 노출된 친구들은 휴식을 취하기도 하니 무리해서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김태희
사람의 손에 너무 많이 노출된 친구들은 휴식을 취하기도 하니 무리해서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김태희
한 켠에 체험학습존이 마련되어 있다. ⓒ김태희
한 켠에 체험학습존이 마련되어 있다. ⓒ김태희
책을 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김태희
책을 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김태희
아이들을 위한 책이 가득하다. ⓒ김태희
아이들을 위한 책이 가득하다. ⓒ김태희

YDP 곤충체험학습관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동 1로 80 영등포구청 별관 H동 1층
○ 교통 :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
○ 관람시간 : 매일 10:00~18:00 (설·추석 당일, 근로자의 날 휴관)
누리집
○ 문의 : 02-2636-0130

시민기자 김태희

시민을 위한 서울,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전달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