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의 태양'과 함께 찾아온 청룡의 해, 감동의 '제야의 종' 현장
발행일 2024.01.03. 09:45
보신각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상황을 보니 앞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퓨전 국악 그룹 ‘SOS(Season of Soul)'의 공연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K-콘텐츠 한국의 음악과 전통을 함께 알리는 공연이었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광화문 방면에서도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등 다양한 사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주변 곳곳을 보니 친구들, 연인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다.
한편, 새해에 꼭 원하는 대학이나 회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정의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또 다른 커플은 졸업 후 취직이 확정되면 결혼하기로 약속한 터라 꼭 취업이 되기를 바라며 이곳에 왔다고 했다. ☞ [관련 기사] 확 바뀐 '제야의 종' 행사…새해 '자정의 태양' 뜬다
올해는 시민 추천 18인, 6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한복을 입고 새해맞이 타종을 함께했다. 시민 추천 18명은 타종인사 선정위원회에서 선발된 사람들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함으로써 귀감이 된 선행 시민들이었다. 봉사와 나눔,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시민들도 선정되었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세종문화회관 꿈나무 오케스트라의 트럼펫 강사가 된 홍린경 씨,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탁구 선수로 제24회 하계 드플림픽에 참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주인공 이창준 씨, 지난 서현역 일대에서 일어난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를 지킨 ‘열여덟 살 의인’ 윤도열 씨, 1만 5,000쌍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지원해준 백남문 씨 등 12인의 시민 영웅이 타종 인사로 선정되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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