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건데? 서울시 '3중 방역망' 가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1.03. 15:30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시는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①빈대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②호텔·숙박시설·목욕장·찜질방 점검과 함께 자율 방역을 추진한다. 또 ③‘빈대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 빈대에 대한 정보와 발견 시 대응요령을 제공한다.
서울시 ‘빈대발생 신고센터’ 운영
숙박시설, 호텔, 목욕장 집중 점검
서울 시내 숙박시설, 목욕장, 찜질방 총 3,175개소를 대상으로 빈대 예방법 홍보와 함께 침구 세탁, 소독 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를 자치구와 특별점검하고 있다.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 및 위생 확보를 위해 관광 숙박시설 대상 방제를 권고하고, 소독 의무 등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도 자치구와 합동 점검한다.
시는 숙박시설, 호텔 등에서 빈대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방제하도록 조치하고, 방제 이후 10일 간격으로 2회 추가 점검을 실시해 빈대가 박멸되었는지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중위생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에 대해서도 11월 중 자체 소독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서울스테이 등록업소를 중심으로 위생관리 확인하는 등 사각지대 관리에도 나선다.
쪽방촌, 고시원은 방제 지원
쪽방촌, 고시원에 자율점검표를 제작·배부하고, 위생용품(소독제 등)도 지원한다. 쪽방촌·고시원에서 빈대가 발생하면 방제를 지원, 이후에도 신고센터를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지하철, 영화관 방제협력 강화
서울지하철은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관리하며, 직물 의자를 단계적으로 변경(지하철 1~8호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높은 공항·시티투어버스는 차량 내부 방역을 강화한다.
숙박업체, 안심마크·스티커 자율 부착 추진
방역소독업체의 빈대방제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시는 한국방역협회(02-467-7630, 누리집)를 통해 '빈대 방제기술 특별교육'을 11월 중 실시하고, 교육받은 방역업체 명단을 공개해 시민이 필요시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빈대정보 웹페이지 운영 및 안내서 배부
앞서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신속히 개최해 빈대 발견 시 대응요령을 담은 ‘서울시 빈대예방 및 관리안내서’를 제작해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자치구에 배포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질병매개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시민들이 빈대를 발견할 경우 보건소, 120 또는 ‘빈대발생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방제 지원을 해드린다."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자치구 보건소 또는 다산콜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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