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mm 폭우에도 피해 없도록…수해안전망 강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0.07. 15:56
서울시는 수방대책 체계를 기후재난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으로 전환한다.
지난 8월 8일 서울에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최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남지역 강우량은 시간당 116mm를 기록했는데요, 서울시는 수방대책 체계를 기후재난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으로 전환합니다. 강우처리목표를 100mm로 높이고, 강남역 등 6개 지역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합니다. 시민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서울시는 갑작스런 폭우에도 피해가 없도록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을 구축해 갑니다.
서울시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방대책의 체계를 ‘기후재난’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으로 전환한다.
6일 발표한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한 단계 진화된 수방대책이다.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0년 간 5개 분야, 17개 대책을 추진한다.
5개 분야는 ①강우처리목표 재설정 ②지역맞춤형 방재시설 확충 ③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예측 기반 시스템 구축 ④반지하 거주민 등 침수취약가구 안전 강화 ⑤공공‧민간 안전시설 확충이다.
6일 발표한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한 단계 진화된 수방대책이다.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0년 간 5개 분야, 17개 대책을 추진한다.
5개 분야는 ①강우처리목표 재설정 ②지역맞춤형 방재시설 확충 ③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예측 기반 시스템 구축 ④반지하 거주민 등 침수취약가구 안전 강화 ⑤공공‧민간 안전시설 확충이다.
강우처리목표 시간당 100mm, 중점관리지역은 시간당 110mm로
첫째, 현재 시간당 95mm인 ‘강우처리목표’를 시간당 100mm로 높인다. 강남역 일대는 분지형 지형으로 침수에 취약한 만큼,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시간당 110mm로 추가 상향한다.
시는 도심 내 하천의 처리능력 등을 고려해 ‘강우처리목표’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중점관리지역’은 강남역을 시작으로, 기술분석과 사회적합의 절차 등을 거쳐 점차 확대해나간다.
시는 도심 내 하천의 처리능력 등을 고려해 ‘강우처리목표’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중점관리지역’은 강남역을 시작으로, 기술분석과 사회적합의 절차 등을 거쳐 점차 확대해나간다.
6개 지역에 총 18.9km 길이의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한다.
2032년까지 강남역 등 6개 지역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둘째, 상향된 ‘강우처리목표’에 맞춰 지역별로 방재시설을 설치 확충한다. 2032년까지 강남역‧도림천‧광화문 등 침수에 취약한 6개 지역에 총 18.9km 길이의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한다.
노후‧불량 관로를 정비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은 2032년까지 4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빗물펌프장 18개소의 용량을 늘리는 한편, 총 9.4만 톤 규모의 빗물저류조 3곳을 신설한다.
노후‧불량 관로를 정비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은 2032년까지 4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빗물펌프장 18개소의 용량을 늘리는 한편, 총 9.4만 톤 규모의 빗물저류조 3곳을 신설한다.
폭우로 물이 불어난 도림천
비가 오면 수위가 빠르게 상승했던 도림천, 오류천, 사당천 등 3개 하천은 2024년까지 하천의 단면을 넓힌다. 또 정비가 필요한 성내 제5교 등 20개 교량에 대해서는 2032년까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산사태 우려지역인 1,354개소의 방재시설도 정비한다.
이 밖에도 빗물정원, 침투형 빗물받이 등 ‘물순환시설’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해 2040년까지 48만㎥/hr 규모로 설치한다.
이 밖에도 빗물정원, 침투형 빗물받이 등 ‘물순환시설’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해 2040년까지 48만㎥/hr 규모로 설치한다.
스마트 경고시스템 등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예측 기반 시스템 구축
셋째, 지난 집중호우 당시 침수상황을 미리 알지 못해 대피‧대처가 늦어진 점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라 시민들의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로 도로 등 침수상황을 측정하고 위험상황을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자동 전파하는 ‘스마트 경고시스템’을 내년 5월 시범 도입한다.
산사태나 하천 침수뿐 아니라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일반도로 등 주거지역 침수우려지역에도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도입한다. 도로의 경우 티맵‧카카오맵 등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실시간 침수상황을 안내한다.
또한, 연말까지 상향된 방재성능목표와 변화된 지형여건을 반영해 ‘재해지도’를 현행화해 대응력을 높인다.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로 도로 등 침수상황을 측정하고 위험상황을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자동 전파하는 ‘스마트 경고시스템’을 내년 5월 시범 도입한다.
산사태나 하천 침수뿐 아니라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일반도로 등 주거지역 침수우려지역에도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도입한다. 도로의 경우 티맵‧카카오맵 등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실시간 침수상황을 안내한다.
또한, 연말까지 상향된 방재성능목표와 변화된 지형여건을 반영해 ‘재해지도’를 현행화해 대응력을 높인다.
주거지역 침수우려지역에도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도입한다.
반지하 거주민에 돌봄공무원 지정해 맞춤 지원
넷째, 반지하 등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침수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세대에 ‘돌봄공무원’을 1:1 지정해 침수방지시설 사전점검부터 대피정보전파, 복구까지 맞춤 지원한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엔 저지대 침수취약가구 신청자 위주로 설치를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침수이력과 관계없이 반지하주택 거주민 누구나 지원한다. 소규모 상가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마련해 지급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엔 저지대 침수취약가구 신청자 위주로 설치를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침수이력과 관계없이 반지하주택 거주민 누구나 지원한다. 소규모 상가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마련해 지급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맨홀 추락방지시설, 지하철 출입구 차수판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맨홀 추락방지시설, 지하철역 차수판 설치
다섯째, 공공‧민간의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연말까지 맨홀 1만개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내년 5월까지 지하철 전 역사 출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물막이판 같은 차수시설이 의무로 설치될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한다.
또 침수시 물을 퍼내는 양수기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대여할 수 있도록 내년 우기 전까지 1만9,000대를 동주민센터 등에 확대 배치한다.
문의 : 치수안전과 02-2133-3863
또 침수시 물을 퍼내는 양수기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대여할 수 있도록 내년 우기 전까지 1만9,000대를 동주민센터 등에 확대 배치한다.
문의 : 치수안전과 02-2133-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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